6월13일 대구에서 배태효 교수 동기 부부가 서울에 모습을 드러 내셨다. 그 동안 건강을 거의 회복하
여 정기 검진차 서울에 오신 김에 가까운 동기들과 함께 점심을 하면서 그 동안 쌓여던 이야기 보따
리를 털어 놓으며 동기애를 과시 하였다. 언듯 보아도 건강한 얼굴임을 금방 알아 차릴 수가 있었다
고.. 지극히 정상적인 얼굴엔 홍조까지 띄고 있었다니..건강를 축하 합니다 !
이들 부부는 이상하리 만큼 서로가 닮아 처음 그의 부인을 대하는 나로선 마치 친남매 같기도 하였다..
'서울에서 근무 하는 병원 의사 님들은 대구에 비하여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가 보다..아무래도 더욱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새로운 지식을 더욱 빨리 더 많이 습득할려고 노력하는 걸까.. 만약에 대구에
서 맴돌았다면 결과는 썩 좋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면서 서울서 협조해 주신 서정돈 동기께 고마움
을 전한다는 말씀을 잊지 않았다.. '대구에서는 한때 내(백교수)가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하여
아마 백세를 넘길 것이란 희망을 갖게 되었다' 고..ㅎㅎ
이리하여 우리 모두 한바탕 웃음의 바다로 빠지며 즐겁게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고..
백교수 동기의 100세 장수 건강을 빌면서.. 이렇게 성찬을 배풀어 주신 어 부인께 감사를 드립니다.
장수홍 동기가 점심을 사겠다고 계산서 까지 받았는 데, 계산대에 가까운 분이 먼저 지불했답니다.
앞으로 밥값 계산하실 분은 언제나 계산대에 가깝게 앉아 있어야 할 판이라고..ㅎㅎ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담헌정 김유조 작성시간 14.06.14 꼿꼿한 선비, 부창부수의 건강한 모습이 참 아름다워~~~^^.
-
작성자永泉 이정렬 작성시간 14.06.16 백교수, 서울 동기들이 모처럼 마련한 식사 자리인데 웃음끼가 있었으면 좀 더 건강하게 보였을텐데,백교수,전 동기들의
성원과 격려가 보이지요? 극복은 백교수 마음에 달려있어요 더욱 분발하시기를. -
답댓글 작성자睦園 박이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6.17 永泉과 담헌정 께서 지적하셨지만 백교수의 꼿꼿한 선비정신이 돋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답니다. 마침 보리굴비를 먹고 있었으니
옛날 자린고비 이야기가 나와 천장에 굴비 한마리를 매 달아 놓고 밥한 숫갈 먹고는 천장 치다보면서 먹었다는 이야기에 백교수
를 비롯하여 모두가 웃음의 바다로 빠졌답니다 만 이때 마침 카메라가 미쳐 따라 가지 못했습니다..그렇다고 카메라 들이 될때
마다 억지 웃음 짓는 모습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걸요.. 백교수 자연의 모습이 더욱 좋습니다.. -
작성자桐谷 이방노 작성시간 14.06.21 얼마전에 백교수 한테 전화걸어 완쾌를 축하 드렸는데 그 목소리가 밝고 크게 들려 좋았어요.
아마 오래 살거요.
같이 있는 두분은 언제나 남매 같아요.
백교수, 언제 대구에서도 밥한끼 같이 먹읍시다.
그때는 내가 살께요. -
답댓글 작성자睦園 박이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6.23 동곡, 인도에 잘 다녀 오세요.. 백교수와 점심 할때는 반드시 카운터 에 가까운 곳에 자리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