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년을 한결같이
모양과 색갈을 달리하는 저녁노을이 있어
내일은 언제나 나의 희망이 되고
태울 달집도
함께 웃을 동무도 없는 타향에서
칠흙같은 숲을 헤집고 나를 찾아주는 정월보름달은
내 맘을 안아주는 고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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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지영(16회) 작성시간 15.03.08 해가 지나고 보름도 가벼렸고요 변변한 인사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닭은 밝고 별빛은 드문데 지나온 일들에 대한 마음속의 깊고도 깊은 감회를 새겨 듣는것 같습니다.
건강이 허락 하시다면 멀리서 추사님께 술 한잔 받쳐오리다. -
답댓글 작성자秋思 박웅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3.08 마주앉아 한잔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소이다만
생활의 틀이 여유를 주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성이면 감천할테니 언젠가 기회가 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