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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제왕절개로 엄청 마음이울적하네요

작성자목원금지맘미진87|작성시간11.06.27|조회수365 목록 댓글 7
예정일2주일 남겨두고 토요일저녁 신랑친구
들이 놀러왔어요 ,,
원래자주 울집에놀러오는 친구들 저한테두결혼전부터 친구로지내와 편한친구들이구요~토욜날왔늘데 어찌나 보내기싫던지ㅠ
못가게 화투판깔았습니다 이친구들하고하면엄청 재밌고 시간가는줄모른거든요;;그러다보니 일욜새벽꺼지 다섯시간을 앉아놀았네요 ~^^
그러고 친구들은새벽에 돌아가고 너무 앉아있었는지 배도많이뭉치고 빨리잠들었어요~
그러다 새벽에이상하게 계속 쉬마렵고6시쯤되니 이건아니다싶은 진통,,신랑깨워
,일어나서 샤워하고 집청소를해놓고나니진통이
5분간격으로오고 참을만하길래 천천히준비했습니다 ,,,,,셋째라 엄청방심했죠 ㅠㅠ
어짜피가봐야 한참더 있어야 애기나올텐데 이러면서 시간을더 지체하다,,,,애기를 위험하게할뻔했네요ㅠ병원도착하자마자 태동검사,,,간호사들이 이상하게분주하고표정심각해지고,,,애기 심박수가 너무떨어진다고 ,,,첫째둘째를 자연분만 당연히하고 나두애들도 너무건강했고 셋째도 정기검진때도너무 잘컷기땜에걱정을안했는데 ,,,
내진하니 분만진행은40%정돈데 애기가 위험해 진다네요 바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ㅠㅠ어찌나속상하고 어이없던지 눈물만계속나서 마취해서 잠들때까지 울었네요,,,잠시후 눈뜨니 어찌나 정신없고답답하고 멀미나고 그러던지,,애기는 스트레스받았는지 태변을싸고그걸 먹었다하더라구요 수술해 꺼내는데 한참을 안울고 태변이랑양수엄청 빼내고 했다고 긴박했다네요ㅠ조금만 수술이 늦었어도 정말 위험했다고,,,
죄책감이얼마나들던지,,,다섯시간이나앉아 고스톱친게 잘못이었던거같아요ㅠㅠ
애기는10시34분에 수술로2.5에 딸로나왔고요
지금 쉬즈산부인과서누워 애기젖물리려 계속옆에있는데 양수먹은게잘못될까 잠도못자겠네요
암튼 어제이시간엔 고스톱에 신나하다 하루가지나 애기걱정에잠못이루고있네요ㅎ
제왕절개 ,,난 건강하고 젊고(26살요ㅎ)첫애둘째둘다 자연분만했고 그래서 상상도안해봤는데ㅠ
막상 하게되니 엄청 억울하고 속상하고그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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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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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민맘미경73 | 작성시간 11.07.09 내 마음이 찡 하네요 ,,,너무 마음고생 몸 고생 많이 하셨네요,,,신랑이 알아줘야 할텐데...힘 내세요
    그래도 애기가 엄마 옆에 있잖아요...홧팅
  • 답댓글 작성자목원금지맘미진8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7.20 이제제법 아기가 많이컷어요 ㅎ
    적게나와서 아직도 3kg조금안되지만
    퇴원할때2.2까지줄어서 걱정때문에 많이
    우울했는데 오늘 비씨지도맞히고 애기도점점크고 ㅎ 출산하고 겪은 고통도 말끔히잊었네요~^^;
  • 작성자보미보현맘문정76 | 작성시간 11.07.19 저두 그맘알아요. 전 병원선택을 잘못해서 유도분만 기회조차 없이 제왕절개 했어요 ㅜㅜ; 억울해여
  • 작성자성준맘수희76 | 작성시간 11.07.20 저두 제왕절개했어요..원래 수술날짜 잡았었는데 날짜보다 더 일찍나오게됐어요..양수에 이슬까지..진통은 진통
    대로하고 수술했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목원금지맘미진8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7.20 진통 중에 수술대위에 눕는기분,,,ㅠㅠ
    님도 속상하셨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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