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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일주일

힘들다 워킹맘~

작성자성연기주맘은화79|작성시간11.02.03|조회수342 목록 댓글 10

출근한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준비없는 취업으로 인해 한동안 참 힘들었습니다.

유치원 이른 등원과 하원 후에 있을 수 있는 학원변경까지....

이제 조금 적응되려하니 이젠 아이들이 아프네요 ㅜㅜ

떨어지지 않는 감기가 더 심해지더니 아래는 응급실까지 다녀왔답니다.

어저녁부턴 신랑까지 고열로 끙끙앓아 결국 오늘 시골에 가지 못했답니다.

가까운 김천인데 어른들이 기분상해하지 않으실지 마음쓰이고 괜히 죄지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신랑이 괜찮아지만 낼이라도 다녀오려합니다. 그리곤 대구 시집에도 가야겠고, 주말이나 되야 친정에 가 볼 수 있을것 같고...

평일엔 직장에 있어야하니 필요한 은행업무나 곧 동사무소에 가서 보육료지원 신청도 해야되는데...

몇일전 아이의 고열로 월욜부터 늦은 출근을 했었는데 엄청 눈치보이더군요 ㅎㅎ

이런 상황에서 또 잠시 자리비운다하면 싫어하겠죠?!

3월이 되면 토요일도 출근을 해야하고 잔업도 할 지 모른다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들은 신랑은 그만두라는 참 남의일인듯 말을 하네요

7월에 이사를 가야하는데 그때까지 보증금이나 이사비용 등을 마련하려면 제가 벌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또 내가 일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이렇게 자기 편한것만 고집합니다.

가정주부가 일하기란 누군가의 도움이 있지 않으면 혼자선 너무나 힘듬을 신랑은 느끼지 못하나봅니다.

이렇듯 내 가정을 위해 돈도 벌어야하고 살림도 소홀이 못하고 아이들까지 챙겨야하는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거들어 주지 않으면서...

이럴땐 주부가 일을 하려면 슈퍼우먼이 되지 않으면 안되고 또 저렇게 이기적인 신랑이 밉습니다.

돈을 벌어도 나를 위해 쓸 여유도 없도 신랑처럼 용돈이 있는것도 아닌데...

돈 모으는 재미도 없네요 물론 이사를 위한 자금엔 보탬이 되겠지만 그것을 알아주기나 할까요.....?

우울한 설날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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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성연기주맘은화79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2.08 맞아요 맞아 그러면서 막상 집에만 있으면 남들은 다 맞벌이 한다면서 제가 좀 벌면 자기가 부담이 덜하고 더 나을텐데...면서 부막 팍팍 주더니 막상 일하니까 도움도 안주고 더 힘들게만 하네요 ㅡㅡ^ 그런 신랑이 넘 미워요
  • 작성자수연맘지영80 | 작성시간 11.02.10 적응하면 괜찮아요..나중에 돈벌어서..용돈팍 안겨줘보세요...싫어할 남편있을까요ㅡㅡ^ 첨엔 관둬라..이말을 수십번들을지 몰라도..전 배째라하공 1년벌었어요...미래를 위해선..우짤수없지요...힘내세요~~~어차피 애기들 쩜크면 학원비며 뒷바라지로 회사다닐건데..조금 일찍 다닌다고 생각하세요~~~홧팅^^
  • 답댓글 작성자성연기주맘은화79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2.11 고맙습니다. 홧팅!! ^^
  • 작성자찬일맘혜란81 | 작성시간 11.02.10 저는 항상 마음속에 새기는 말이 있어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은 너무 힘들어 죽을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참을만했다 싶을때가 오더라구요.. 힘내세요.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홧팅~~!!
  • 답댓글 작성자성연기주맘은화79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2.11 저두 그 책 구입해놓곤 이런저런 핑계로 아직 다 못 읽었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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