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楢山節考 유산 절고
The Ballad of Narayama
- 한국
- 1999.10.09 개봉120분
- 일본
- 130분
*冊
著 후자가와 시치로
출판사 서평
백년 전,한 마을의 관습에 따르면 일흔 살이 된 노인들은 나라야마의 산의 꼭대기에서 삶을 마감해야 했다.나머지 가족들에게 짐이되지 않기 위해!
슬픈이야기는 많다.어머니와 아들에 관한 이야기도 많다.그러나 [나라야마 부시코] 같은 이야기는 없다.소재는 살아남기 위해 노인을 죽여야 하는 '기로전설'. 우리에게도 '고려장'이라는 비슷한 풍습이 있었음에 비추어 볼 때 그리 낯설지는 않다.
생존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이 담보가 되어야 하는 아이러니 속에 스토리는 시작된다.일흔 살이 된 어머니가 아들과 가족들에게 짐이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나라야마 산으로 가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애틋한 이야기는 삶 그 자체이다.
그리고 누구나 마음 밑바닥에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슬픔이 등장인물의 삶을 훑어 나간다.
태어난 것은 죽게되고 모인 것은 흩어지고 높이 올라간 것은 아래로 떨어지는 삶의 진리다.그러나 [나라야마 부시코]는 죽음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삶의 길을 보여주는 이야기다.그 안에는 어떤 감동적인 소설도 따라 올 수 없는 강한 흡인력이 있다.
삶에 밀착한 이야기가 아닌 삶 자체인 이야기.이 소설을 읽다보면 누구나 이 이야기에 압도되는 것도 그 이유다.
원작은 후가자와 시치로의 소설 [나라야마 부시코]이다.그러나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이아무라 쇼헤이 감독이 영화로 만들면서 후가사와 시치로의 다른 소설 한 편을 인용해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따라서 국내에 출판된 이 소설은 영화의 스토리를 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의 가치는 그 폭발적인 감동에 있다.칸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일본영화 100년 사상 가장 뛰어나다는 영화적인 찬사를 차치하고서라도 한 편의 소설로도 아주 뛰어나다.
*내가 본 영화
- 저자는 '나라야마 부시코'를 통해 자연 상태의 인간 생태를 비판하고 근대화의 가치를 상기하기도 한다. “어느 전쟁 영화 못지않게 참혹하며, 자연과의 괴리가 없는 원시적 삶에 대한 낭만적 미화의 허구성을 가차 없이 폭로한다.” 자연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벌이는 노골적 행위들 앞에 저자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구호의 빈틈을 지적하며 원시적 삶에 대한 환상을 제거해 낸다.
“이 영화만을 두고 생각하면 지식인들의 푸념과는 달리 근대와 근대화가 문제성 많은 대로 커다란 축복임을 재확인하게 한다.” '나라야마 부시코'는 비평가의 영역에서 인간 세계를 관조하고 세계를 비판한다. -
유종호
민음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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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d bel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2.15 입양아는 미국이 10만3,09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프랑스 1만1,천90명, 스웨덴 8천953명, 덴마크 8천571명, 노르웨이 6천80명, 네덜란드 4천99명, 벨기에 3천697명, 호주 3천147명, 독일 2천352명, 캐나다 1천841명, 스위스 1천111명 순이다. 입양가정의 배경을 보면 미혼모가 9만8,17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기아가 2만9천950명, 결손가정이 2만8천823명이었다.-검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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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d bel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2.15 해외입양 관련 법령-아동이 상실한 정체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법률에 의해 인정된 신분을 보장받을 권리를 가져야 한다(협약 8조)고 규정하고 있다-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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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d bel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2.15 줄리아님! 그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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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길섶 작성시간 10.02.15 줄리아님의 그 선하고 아름다운 꿈을 하느님께서 반드시 축복해주실 거에요.^^*
보내주신 그 책 하루만에 다 읽고 또 읽었어요. 어쩜 세상 사람들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지......... 입양아들이 겪는 모진 고통에 넘 가슴이....... -
작성자구효서 작성시간 10.02.16 dd bell 님 감사. 엘리사벳 님이 밀레의 그림 얘기를 하셨는데 나는 그때 문득 '나라야마 부시코'가 생각났어요.
왜 났을까 몰랐는데 이제서야 생각났어요.
바구니 속의 죽은 아기.
나라야마 부시코에, 무논에 버려진, 영아가 있었지요. 소름 쫙.
69세의 노인만 버려졌던 게 아니고, 영아도 버려졌었지요.
'명두' 얘기와 맥이 닿는 거네요.
'명두'에서는 무논이 아닌, 굴참나무 밑둥이었을 뿐, 다른 게 아니었지요.
다시 보고 싶네요. 나라야마 부시코.
영어로 제목을 The Ballad of Narayama로 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