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바위 향일암
넓은 바다위 정오가 되어도 뿌연 안개가 자욱한 그곳
크디큰 바위 사이로 고개숙여 넘나드는 사람들
바위사이 길목마다 추억을 만들고자 기념사진 한 장~
무더위 시원한 바위 사이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향일암 맨 위로 올라가니 바다의 넓이가 얼마나 큰 지 가늠 할 수 없을 정도로 탁 트인 바다에 용이 승천 할 것 같은 뭉실뭉실 자욱한 안개가 신비로움이 돈다. 그 바다 앞 넓은 바위위엔 많은 동전들이 올려져 있다. 그곳은 4미터쯤 아래에 넓개 자리 잡고 있는 원효대사 기도 바위이며 기도 발원의 가피를 잘 받는 곳 이라한다.
이른 아침과 저녁에 그 바위에 올라 기도를 하는 느낌은 어떠할지 상상의 나래를 펴며 긍낙과 천당이 이곳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이다.
이곳을 뒤로 하는 발걸음이 아쉽지만 향일암의 곳곳을 둘러보기 위해 동백나무와 바위 터널길을 따라 내려와 작은 부처에 정성들여 물을 부으며 건강과 사업의 번창함을 빌고 뒤로돌아 작은 우체통이 있는 곳에서 하하의 회원답게 딸 인숙이 에게 편지를 쓰는 손이 어렵지 않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해서 짧은 메모를 남긴 뒤 다시 찾아 한가로이 둘러보리라 다짐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와야 했다.
향일암도 명소이지만 올라가는 양쪽 상가에는 갓김치. 고들빼기 김치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캬~ 분위기 끝내 줍니다. 그런데 막걸리 제대로 숙성이 안되 었는지 콩믈 마시는 느낌~그러나 참 좋은 시간이었다.
주변 상인들의 각종 김치류 해조류 해물류를 나란히 차려놓고 사시라는 장사님들에게 죄송함을 뒤로하고 향일암을 오르내리며 막걸리 한잔 그맛이 참 맛이었다.^^ 느낌 좋은 막걸리 그곳의 그리움을 더해주고 더위와 햇볕의 따가움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있었다.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편지는 썼고 일천원도 우표 값으로 넣었어 근데 어떻게 우리 집으로 오지~ㅋㅎ 순산이 답습니다. 주소는 이틀후 향일암에 연락해서 주소 불러 주었지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옥숙 작성시간 15.08.20 마지막에 빵터졌네요. 역시 순산언니?
-
작성자취원 작성시간 15.08.20 끝없이 탁 트인 바다 보시고 곱고 넓은 순산씨 마음, 바다 닮아 더 넓어지셨겠네요. 향일암을 몇 번 가봤는데 원효대사 기도 바위는 못 봤는데요.다시 향일암 여행 제대로 해야겠어요. 주소 없는 편지...집에 제대로 배달됐지요?
-
작성자최아란 작성시간 15.08.20 여수항일함을 오르는 순산씨의 모습을 떠 올리며 소녀같은 미소도 생각해봅니다. 옛날에 가보았는데 다음에가면 일출을 다시보고 싶어요
-
작성자박순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8.20 미스콜님 옥숙씨,취원님, 최아란님 각자 가려 말고 날잡아 같이 가면 어떨까요~? 막걸리는 제가 사드리 겠습니다.^^
-
작성자스텔라 작성시간 15.08.22 요즘 순산님의 감성이 날로 구름처럼, 안개처럼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거 아는지요.'바닷가 우체국' 시가 생각납니다.[안도현} 바닷가 우체국-..이 세상 모든 길이 우체국을 향해 모였다가 ..훌쩍 먼 바다를 건너기도 한다는 것으로 생각한다./그리고 때로 외로울 때는 파도소리를 우표 속에 그려넣거나/수평선을 잡아당겼다 놓았다 하면서/나도 바닷가 우체국처럼 천천히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