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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작성자백장 / 서재복|작성시간24.07.07|조회수88 목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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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어디에 계시는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빠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 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내 어머니

 

그리고 세상의 어머니는 위대하기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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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장 /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7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사랑합니다. 어머니.
  • 작성자백장 /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7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나경주 | 작성시간 24.07.07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고생만 하시다가가신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다시 태어나사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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