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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정암님글★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작성자허허 정암|작성시간12.10.30|조회수559 목록 댓글 7

벙어리 3년, 귀먹어리 3년

 

 

 

우리 속담에 벙어리 3년, 귀먹어리 3년 이란 말이 있다

옛날 어떤 집에서 딸을 시집 보내면서 아버지 어머니가 엄하게 교육을 시켜 보냈다

 

"애야 ㅡ 시집 가거들랑 3년 동안은 보고도 못본 채 듣고도 못 들은채 하고 그저 시키는 일이나 열심히 하며 살아야 하느니라,

 

딸은 시집을 가서 벙어리 3년 귀먹어리 3년. 살아가려고 굳게 마음을 다져먹고, 그저 일만 죽도록 했다,  그랬더니 시집에서는 어디서 벙어리 며느리를 데려왔다고 야단을 치며 당장 가마에 테워 시아버지가 친히 데리고 친정으로 되돌려 보내게 되었다.

 

시집을 하직하고 친정집으로 가는데, 친정이 얼마 남지않은 산 기슭에서 꿩 한마리가 "푸드득"날랐다, 그러자 며느리는 엉겁결에 "저기 푸드득"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랫더니 시아버지는 반가워서 어쩔줄 모르면서 그 꿩을 잡아가지고 도로 집으로 돌아왔다.

며느리는 꿩을 삶아 시집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서 이렇게 앙가품을 했다

 

입술입술 놀리던 주둥이는 시어머니 잡수시고....

두리번 두리번 휘두르던 눈꾸녕은 시아버지 잡수시고...

날개 날개 덥치던 날개는 서방님 잡수시고.....

배알 배알 썩이던 배알은  내가 먹습니다...

 

이 속담은 옛날 시집살이가 심했던 가부장적 가족제도에 대한 과거 여성들의 항변의 목소리를 반영한 속담 한마디 옛날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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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동그라미^^ | 작성시간 12.10.30 저도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근데 아랫 글은 듣도 보도 못한 글 입니다-
    정말 얼마나 가슴에 쌓였으면 그런말로 앙갚품을 했을까요-
    잼 있으면서도 옛 며느리의 삶이 애잔합니다.
    시집살이한 옛 여인들이 환생해서 지금은
    남자를 누르고 산다고 합니다.
    지금은 여성 만능주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쩔땐 너무 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
  • 답댓글 작성자허허 정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31 다 아는 예기지만 옛 사람들은 문뜻인지 알테지,,,,
  • 작성자대풍여사 | 작성시간 12.10.31 지금도 혹된 시집살이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좋은것은
    시댁탓, 나쁘고 열성적인 유전요소는 친정 구신 탓...
    저도 시집와서 없는 살림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가난해서 모르고 없는 친정에서 온 동서는 오히려
    모른다고 없다고 동정겸 대접이 귀하더라고요.
    어제 베트남처녀 결혼생활을 보니 국내며느리보다
    더 귀하게 대접 받더라고요. 이제 철이드는지. 꾀가
    쌓이는지, 슬적 피합니다. 자신이하면 골병. 남이하면
    능력, 이중적 잣대에 과감히 대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허허 정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01 다 지난날의 예기,,,지금이야 시집살이가 어디 있나요
    지난날 웃지못할 이야기 들입니다
  • 작성자득로 | 작성시간 12.11.02 예! 잘 읽어 보았습니다!
    하여, 아이들 다 내보내고 조그마한 원룸으로 이사 가려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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