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實用漢文房★

[[한자칼럼]]奇別(기별)

작성자于天|작성시간06.09.22|조회수373 목록 댓글 2

 

 

奇別(기별)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궁금해하기는 옛날 사람들도 오늘날과 마찬가지였다.

특히 고위 관직을 꿈꾸는 양반층 사람들은 중앙 정부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조선 중종 15년(1520년)부터 승정원에서는 ‘조보’(朝報)라는 관보를 발행하여 조정의 중요 행사, 관리의 임명 등 승정원의 주요 업무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이를 필사하여 지방에 전달, 각 고을의 유지들에게 중앙의 소식을 알렸다.

 

이런 의미에서 조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이었으며 ‘기별’(奇別)이라고 불렀다.

이후 조보는 중앙 관청에서 지방 관청과 양반층에까지 보급됐으며 ‘조보가 배달되었느냐’의 뜻인 “기별은 받았느냐?”는 말이 “소식을 들었느냐?”는 뜻으로 민간에서 바뀌어 쓰이게 됐다.

“간에 기별도 안 갔다”고 말할 때의 기별도 여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글/문화평론가 박영수

 

[질문]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말의 유래는?

음식을 조금밖에 못먹었을때 간에 기별도 안간다고들 하자나요.

음식을 소화하는건 위인데.. 왜 간에 기별도 안갔다고 할까요?

 

[답변]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소화된 뒤 그냥 마는 것이 아니고, 그 중에 있는 영양분들 중 몸에서 쓰이고 남은 것은 글리코겐이란 것으로 바뀌어 간에 저장됩니다.

이 글리코겐은, 간에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 몸에 영양분이 필요한 곳이 생길 때, 글루코스(포도당 : 에너지원)란 것으로 바뀌어 영양분이 필요한 곳에 공급됩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배가 부릅니다. 그런데 밥을 먹을 때가 되었을 때엔 배가 고프다가 좀 지나면 배고픈 것이 없어지지요.

적응이 되어 그런 게 아니고 다음의 원리입니다.

 

우리가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것은 핏속에 포도당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배고플 때 물을 마시면 배고픈 것이 사라지지 않으나, 설탕물을 마시면 배고픈 것이 사라지는 이유는 설탕물을 통해 핏속에 포도당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시면 배는 불러지지만 배가 고프다는 느낌은 여전하지요.

설탕물이 아니라 사탕을 씹거나 해도 배가 고프다는 느낌은 면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간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바뀌어 핏속에 들어가 핏속에 포도당이 생기니까 배고픈 것이 사라지게 됩니다.

즉 간이 튼튼해서 영양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으면 굶어도 오래 견딜 수 있고, 간이 약하면 그렇지 못해 배고픈 것을 견디기 어렵겠지요.

 

얘기가 조금 빗나갔는데요, 간에 기별이 가지 않는다는 얘기는 간에 저장할 영양분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즉 섭취한 음식중의 영양분이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에 다 쓰여 간에 저장될 영양분이 없다는 뜻이지요.

.....................................................................................................................................................

奇別
[독음] 기별

[풀이] 조선시대 때 숭정원에서 생긴 일을 매일 아침에 적어서 반포하던 일.

[English]news; tidings; word; information; notice; a letter
하다 let ((a person)) know; tell; inform ((a person)) of[that]; advise (a person) of; give (a person) notice; make (a matter) known; send word
·기별을 듣다 hear of; have[receive] news of; get word from
·미리 기별하다 give notice beforehand; forewarn
·오래도록 기별이 없다 keep silent for a long time

 

[훈음] 기이할, 홀수 기 [난이도] 대학 ㆍ한자능력검정 7급
[부수] (큰대) [획수] 총 8획 ( 부수 3획)
[활용] 古奇 (고기)   魁奇 (괴기)   怪奇 (괴기)  

[훈음] 다를, 헤어질 별 [난이도] 중학
[부수] (칼도) [획수] 총 7획 ( 부수 2획)
[활용] 家別抄 (가별초)   駕前別抄 (가전별초)   各別 (각별)  

 

출처:엠파스한자사전.한영사전.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경주 | 작성시간 06.09.22 고위 관직을 꿈꾸는 양반층 사람들은 중앙 정부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조선 중종 15년(1520년)부터 승정원에서는 ‘조보’(朝報)라는 관보를 발행하여 조정의 중요 행사, 관리의 임명 등 승정원의 주요 업무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이를 필사하여 지방에 전달, 각 고을의 유지들에게 중앙의 소식을 알렸다. 이런 의미에서 조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이었으며 ‘기별’(奇別)이라고 불렀다.
  • 작성자아침이슬 | 작성시간 06.09.23 기별이란 한자를 이렇게 썼군요. 한자란 습관화 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던데..오늘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