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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박한 사진방

폴란드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윙드 훗사르

작성자라스트미션|작성시간21.04.13|조회수1,747 목록 댓글 6

17세기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영토

유럽의 당당한 강대국 반열에 들었을 정도로 나름 국력이 강력했다.

2차 빈 포위전에서 오스만 투르크의 포위 부대를 격파하면서 이름을 떨치고 모스크바까지 점령하는 등 승승장구

윙드 후샤르는 1503~1775년에 존속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왕국의 정예 기병부대이다. 독특한 장식과 간지나는 전장에서의 활약상으로 인해 후세에 길이 길이 회자되는 기병 가운데 하나이다.

파이크 방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5m의 대형 랜스와 윙드 후사르의 상징으로 굳어진 날개 장식을 달고 있는데, 서유럽과 동유럽의 특징이 혼합된 독특한 양식의 기병이었다.

역사상 최강의 기병들 중 하나답게 전적도 굉장히 화려하다. 주로 나열되는 전적들만 해도 다음과 같다.

대 러시아전, 4만~8만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전투, 러시아군 1~3만 전사

대 오스만전, 윙드후사르의 돌격으로 35000명의 오스만군 붕괴

대 코사크-타타르전, 14만의 코사크-타타르군 괴멸, (폴란드군의 손실은 700명)

1683년, 2차 빈 포위전, 최소 9만 ~ 최대 30만으로 추정되는 대병력으로 포위된 빈을 18,000명의 윙드 후사르가 후대에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기병돌격'으로 전해지는 전설적인 돌격으로 붕괴시킴

위 전적들을 자세히 설명해보면 보통 윙드 후사르는 스웨덴, 오스만 제국, 합스부르크 왕조, 모스크바 대공국과의 전쟁에서 대활약했다.

1514년 9월 8일 폴란드와 러시아가 겨룬 오르샤 전투에서는 12,000~30,000여 명의 기병대가 45,000~80,000명의 러시아군 중 10,000~30,000여 명을 전사시키고 3,000~5,000여 명을 포로로 사로잡은 적도 있다.

이후에도 다방면으로 활약하여 폴란드 국왕 스테판 바토리 사후, 막시밀리안 대공 휘하의 오스트리아군이 침공해 오자 이 군대를 비치나(Byczyna)에서 패배시켜 막시밀리안 대공을 포로로 사로잡았으며, 1600년에 스웨덴과 전쟁이 발발하자 역시 활약을 펼쳐, 벤덴(Wenden), 코켄하우젠(Kokenhauzen), 락베레(Rakvere), 비아위 카미엔(Bialy Kamien) 등에서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1605년 스웨덴과의 키르홀름(Kircholm) 전투에서는 12,000명의 스웨덴군을 2,500명의 윙드 후사르가 돌격해 스웨덴군의 전열을 패배시킨 적도 있다.

이 전투에서 스웨덴군은 대략 60~80%가 전사했다. 말 그대로 학살. 그밖에 수많은 전투에서 활약했으며, 이 때문에 스웨덴은 윙드 후사르와 평지에서의 전투는 최대한 피했다.

1620년 체초라 전투에서는 비록 전투 자체는 패배하기는 했으나, 300명의 윙드 후사르가 15,000명의 오스만 투르크군에게 돌격으로 1,000여 명의 피해를 입히고 격퇴시키기도 했으며, 1621년 코침 전투에서도 몰려드는 오스만군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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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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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독도사랑~ | 작성시간 21.04.13 제가 알았던 20세기에 독일과 러시아에 치였던 약하기만 했던 나라가 아니였구요.하긴 우리나라도 근대에 들어서 쪼개졌지 강대한 시절이 있었죠.
  • 답댓글 작성자좋은사랑 | 작성시간 21.04.14 폴란드는 강국입니다. 20세기 초반 독-소에게 침공당하던 것이 유독 알려져서 그렇지..... 실제로는 엄청 공격적인 나라죠.

    18세기 말에 3국 분할(러시아-프로이센-오스트리아가 쪼개어 먹음)되기 이전의 폴란드만 해도 이전보다 영토가 줄긴 했지만 현 폴란드 영토의 2배가 넘을 정도였습니다. (18세기 말까지도 폴란드 영토는 현 라트비아 서부(리가 서쪽) + 리투아니아 + 벨라루스 + 현 우크라이나 서부(키예프 서쪽)에 달함)

    3국 분할로 잠시 폴란드는 사라졌다가 1차 대전이 끝난 후, 다시 독립하게 됩니다. 약 120년만이죠. 과거 폴란드 영토를 분할했던 3국 중 독일(프로이센의 후신)과 오스트리아는 패전국이 되었으니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점유했던 영토를 되찾는 건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러시아가 점유했던 영토 부분이었지요. 이게 현 라트비아 서부 + 리투아니아 + 벨라루스 + 현 우크라이나 서부 부분입니다. 이 부분 영토회복과 관련해 폴란드는 당시 소련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소련을 <선제침공> 하게 됩니다. 이게 폴란드-소련 전쟁(1919-1921)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좋은사랑 | 작성시간 21.04.14 이 전쟁에서 폴란드는 열세를 뒤집고 승리하여 소련이 점유하고 있던 옛 폴란드 영토 상당부분을 회복하게 되는데, 이 시기의 폴란드가 소위 '폴란드 제2공화국' 시기입니다.

    이 때 소련은 폴란드에 대해 이를 갈았고, 이후 소련의 스탈린은 나치독일 히틀러와 독소불가침조약을 맺은 후 폴란드를 협공하여 폴란드를 사실상 멸망시키지요. (그 뒤 소련은 독일과 적대국이 되어 2차대전 연합국에 가입한 뒤 승전하자, 폴란드를 독립시키면서 폴란드-소련 전쟁에서 폴란드가 가져간 영토를 다시 받아내게 됩니다. 그 대신 오데르-나이세 선 동쪽의 독일땅을 폴란드에 넘겨주어 현재의 폴란드 국경이 정해집니다.)

    폴란드 민족주의 세력은 지금도 20년도 초반의 폴란드 제2공화국 시절 영토회복을 꿈꾸곤 한다고 합니다.
  • 작성자시리메테우스 | 작성시간 21.04.13 고구려를 연상시킴니다
  • 작성자아욱국 | 작성시간 21.04.22 멋있다 ㅜㅜ 남자라면다 멋있게 생각할듯 피규어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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