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 빽" 이란...

작성자암디나가|작성시간07.10.30|조회수744 목록 댓글 6

대한민국은 돈, 빽이 중요합니다. 하긴 우리나라만 그렇진 않겠지만요.

며칠동안 고생고생하다가 잘 안되어 빽 한번 써봤습니다.

 

하려는 일이 건물의 인허가가 관련되어 있어서 관청 다니면서 기준에 맞게 일을 추진하는데

담당공무원이 실사나온다는 약속을 네번이나  펑크내고 전화도 없고 다섯번째 약속에서 담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별로 미안해 하는 표정도 없고 인상 쓰고 있으니까 화났냐고 하고... 정말 한대  패주고 싶었는데 그러면 공무집행 방해잖아요^^

담당이 돌아간 후 안되겠다 싶어서 그 담당보다는 한참위급의 형님께 전화 한통 했습니다.

요새 급행료있냐구???(있으면 줄려고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이거 안줘서 그렇다고 하고...)

그런거 없다는데 담당 하는 짓이 도를 지나친 것 같다고 했습니다.

 

형님이 바로 담당 과장한테 전화했더군요. 오전에 다시 방문했더니 태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과장, 계장, 담당이 모조리 왜그리 친절해졌는지...

사실 이런 대접(?)을 바란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대접은 민원인이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데 목에 힘주고 있다가 위선에서 전화받고 태도 달라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아직도 우리나라는 윗선의 전화 한통의 역할이 크다는 걸 실감해 봅니다.

 

결코 안되는 일에 압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팬더 | 작성시간 07.10.30 고질적인 병이지요.....돈과 빽만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안되는일이 있을까 싶네요.....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하고 이런 썩어빠진 생각을가진 인간들이 없어야 할텐데요..
  • 작성자자연보호 | 작성시간 07.10.31 관존민비. 국민에 대한 써비스정신이 없습니다. 기본 소명의식도 적고요. 어떻하든 민원인의 고충을 덜어줄려고 하는 공무원은 보기 힘들고, 법 잘모는 국민상대로 이리저리 골탕이나 먹이다 돈이나 빽있는 사람한테는 그때야 공무원의 본분으로 돌아오죠. 아직도 일제시대 완장이나 찬 하급공무원들의 행태가 아직도 답습되고 있는게,한심스럽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는 공무원도 있습니다.
  • 작성자단지 할리가 타고 싶었다 | 작성시간 07.10.31 국민은 공무원들의 오너라는 생각을 심어주어야할듯...월급 우리가 주는데 -_-;;;;
  • 작성자바리59 | 작성시간 07.10.31 모든 공무원이 다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사명감/직업의식/봉사정신이 부족한 한심한 X들이 있습니다.
  • 작성자쾌걸 | 작성시간 07.10.31 어쨌거나 상전 같은 놈들이 돈달라면 돈주고 술 달라면 술줍니다 ...내 일은 해야 하니까?....그래야 회사 돌아가고 직원 월급줄거 아닙니까? 단 나는 만만한 사람에게도 안먹습니다 오히려 내가 술값 밥값냅니다 ...혹시나 부탁 들어 올까봐서요 ..ㅎ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