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린이 바이크 입문기 3편

작성자참 맑은술|작성시간24.03.01|조회수921 목록 댓글 16

작년 9월 중고로 입양한 울트라리미티드.
투어를 즐기는 시간 보다 샵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던 나에 첫 애마
2종소형 면허 취득후 2년동안 와이프 설득하고 처음 인수한 기종이 투어링 중에서도 기함인 울트라 리미티드
14년식 대형 바이크 경험도 없으면서 겁도 없이 타 지역까지 가서 차량이전 등록하고 인도 받아 식은땀 뻘뻘흘리면서 몰고 와 지인 샵에 컨디션 체크 부탁했더니 목 베어링 상태 안 좋다하여 교환하라고 했더니 부품수급 문제로 20일 넘게 샵에 대기 후 인도
첫 바이크 구매해서 할리 라이프를 즐기고 싶었는데 애타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이정도는 그래도 부품이 없으니 어쩔수 없고 애교 수준이였으니

친구따라 연수겸 바이크 적응하기 위해 한시간 동네 한바퀴 돌고 어느정도 적응이 된듯 하여
날 좋은 9월 하반기 어느날
솔투로 보은 수름제 넘으면서 와인딩을 해 봤고
말티제 고개 넘어 가면서는 1단으로 와인딩을 하다 발판 데이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하는 느낌도 받아 보았고 고갯마루에서 처음 보는 라이더와 커피를 마시면서 바이크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도 보았고
화양 계곡과 한적한 시골길을 여유롭게 달리며 시원한 바람도 느껴 봤고
할리 특유에 배기 음과 진동을 느끼고 핸들 돌리는 곳이 나에 길이고 시선을 주는 곳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투어를 즐겨보니 장거리 투어를 해 보고픈 마음이 생겨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몇일 뒤
바리바리 짐을 싸서 남쪽으로 향했는데
문제는 군산에서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저에 먼저글을 봐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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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할코에서 흡기계통 배선 수리
이후 300km이상 주행 했지만 증상이 재발 하지는 않아 완벽하게 수리가 된듯 합니다.
돈도 돈 이지만 6개월 동안 맘고생으로 이번 생에 나에게 할리는 아니였나 하는 생각 까지 했습니다.

이제는 출발시에도 부드럽게 출발할수 있고 지나가는 라이더에게 반갑게 손인사 할수 있습니다.
어제는 3종 오일 교체후 혼자서 근처 시골길로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기면서 그동안 맘 고생을 달래는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이상 할린이에 넉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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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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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체스아리 | 작성시간 24.03.01 말티재라면 충청권이시네요 ㅎㅎ 전 청주에 거주중입니다 사람이란게 처음이 그렇지 타다보면 금세 적응하더라고요 ㄷㄷ 그리고 좀만 지나 여러사람과 만나다 보면 튜닝한것들이 보여 하고 싶어지고 그렇더라고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참 맑은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1 전 천안 입니다.
    청주에 있다 천안으로 넘어 온지 얼마 안되어서 현제는 독립군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이카루스의꿈 | 작성시간 24.03.01 안투,즐투,무복 기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참 맑은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1 감사합니다.
    안라하세요.
  • 작성자아 화 라이더TV [ 010-5936-8008 ] | 작성시간 24.03.03 저는 37년을 바이크라이프를 살아온 인생인데..그중 마지막 할리가 2년입니다ㅎ
    나름 할리 매력에 빠져 있답니다. 단지? 속도와 코너링이 답답ㅋㅋㅋ 이자체가 또다른 매력일지도 ㅎㅎ 항상 몸건강히 안전라이딩 하길바래요 ~ 오래타는게 잘 타는 겁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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