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버스 타고 명동 데이트를

작성자엘파소|작성시간26.04.22|조회수1,386 목록 댓글 8

 

지난주 분당 올라가서

명동교자 명동칼숙수가 땡긴다하니

세도나 명동가는 버스있다고 편하게 차두고 가자고

집앞에서 서울역 가는 버스가 삼일로 명동입구를 거친다고

간만에 명동 여기저기 다니며

추억의 데이트를

 

4103번 버스를 기다리며

 

 

 

판교 아파트단지

 

 

 

승객들 전부가 교통카드로 현찰내는 사람은 없는듯 신기해

세도나 카드로 2인이라고 말하고

판교 여기저기 거쳐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을

 

 

 

한 10년만에 타보는 버스

경부고속 버스전용차로를 달려

신나는 기분

 

 

 

양재 들어가기 전부터

일반차선은 트래픽 우리는 씽씽

그옛날 여기 다니며 전용차선 부러워했는데

오늘 신나게 즐건 체험을

 

 

 

그옛날 제3한강교 지금은 한남대교

건너며 남산타워를 바라봐

여기는 울리타고 수십번을 다녀

남산터널 지나가고

 

 

 

한강 건너고

저뒤엔 동호대교

 

 

 

남산 1호 터널 지나고

삼일로 내려가

백병원 입구 명동입구에서 내려

 

 

 

삼일로 을지로쪽을 바라보고

 

 

 

우리가 내려온 남산쪽 삼일로

 

 

 

명동성당 쪽으로 올라가

 

 

 

여기도 재개발 트러블

 

 

 

거룩한 명동성당

민주주의 성지로

 

 

 

 

명동성당 바로앞에 태흥빌딩

내가 한때를 근무했던 태흥무역이

 

 

 

1980년대 여기서 샘플들고 조선호텔 바이어 상담하려 갈때쯤에

회사앞 이도로에서 학생들 명동성당 바라보고 데모를

체류탄에 울고 한탄하고

 

 

 

회사옆 로얄호텔

늦게까지 야간 근무시에

상담쇼룸에서 호텔 객실이 보여

한때를

 

 

 

이길로 쭉가면 미도파를 거쳐 조선호텔로

서쪽 명동 입구

 

 

 

명동 교자 골목으로 올라가니

우째 이런일이

 

 

 

10시30분 오픈이라

미리 이른시간 맞춰 왔는데 줄이 백명은 넘는듯

5년정도만에 왔지만 이런적은 처음

돌아갈수도 없고

우리도 줄서서 기다려

 

 

 

 

 

30분정도 기다려 입장

 

 

 

인터넷 소문인지

외국인들이 반은 넘는듯

 

 

 

음료도 없고 이메뉴만을

 

 

 

칼국수와 만두로

 

 

 

맛보다는 줄서고 기다리고

사람들 분위기에 취해

 

 

 

여기까지 살아있는 황혼인생을 위하여

Water Cheers

 

 

 

그런대로 옛맛을 음미하며

잘먹고 나와

명동 순례를

 

 

 

그옛날 국립극장

명동의 중심지 4거리

중학생때 여기서 처음 오페라를

 

 

 

 

을지로쪽 내려가면

나의 아지트였던 알로하 다방이

 

 

 

충무로쪽

그옛날 금강구두 칠성구두 매장들이

뒷골목에는 싸롱 수제구두점들이

나는 여기를 이용해

지금은 다 사라졌어

 

 

 

유네스코 빌딩에

바이아 에이젼트 사무실이

이동네는 조선호텔 중심으로 거래처 사무실들이

20여년 드나들었고

 

 

 

 

나의 단골 양복점

COCO 도 이근처에

 

 

 

 

 

1960년대 부터 1990년대 까지 40년

나의 전성시대는 명동 여기서

 

 

 

그옛날 미도파 백화점

우측으론 롯데백화점

 

 

 

 

저위에 한진빌딩

청파동 살때 학창시절

57번 버스가 저앞에 서면

한진빌딩 쳐다보며 나는 졸업하고 성인되면

저빌딩같은 데서 근무하며

007 가방들고 해외도 다니는 직업을 택하겠다고 다짐을

무역회사 다니고 차리고 100% 실천을

그 007 그추억의 가방을 아직도 보관을

 

 

 

롯데백화점 그전엔 국립도서관이

도서관 다니며 명동 시작을

 

 

 

명동 입구

왼쪽에 중국집이 우리 단골로 학창시절 빼갈도 여기서 배우고

여기도 사라지고

 

 

 

지하통로로 가면

바로 소공동 조선호텔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조선호텔 레스토랑에서 항가리 골라쉬 스프를

아직도 그맛을 그리워해

 

 

 

명동 돈가스 골목으로 들어가

카페에서 커피를

 

 

 

 

 

소녀들이 놀이를

 

 

 

 

 

아 40년 명동

감회가 깊어

 

 

 

알로하 다방도 사라지고 BBQ

 

 

 

일본 바이어들과 자주갔던 삼계탕집

영양센타 본점도 사라지고

 

 

 

버스 타러 돌아가다 보니

로얄호텔 건너편에 스시로 회전초밥짐이 생겨

 

 

 

 

그옛날 중앙극장 자리엔 LOVE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각노선 도착시간을 알려줘

4103번 바로 타고 분당으로

우리에겐 세상 참 많이 변했음을 느껴

 

 

 

남산 1호터널 지나며

울리와 달리던 생각을

강남으로 해서 노보텔로 구룡터널로 분당으로

 

 

 

 

 

경부고속 부산쪽

강남 개발되고 강북에 살던 친구들이 모두

이동네 서초동에 유난히 많이 살아

 

 

 

우리는 뻥뻥 일반차들은

역시나 내려가는것도 트래픽

 

 

 

분당 판교 거쳐 집으로

버스 1시간이 미쳐 안걸려

 

 

 

세도나 명동 데이트 술 안마시고 밥 안먹었다고

한상을 채려줘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할리 타는 꼰대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현장지기 | 작성시간 26.04.22 80년대 후반 명동성당 아래 중앙극장
    뒤쪽에 회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민주화운동 시절이라 최루탄을
    많이 마셨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작성자브르도 | 작성시간 26.04.22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가제트로드킹 | 작성시간 26.04.23 옛날생각나네요
    저도소공로에서 84년도부터 직장생활했는데요 명동입구에 코스모스백화점도있었죠 입구쪽에 섞어찌게골목도 유명했죠
    소공동 뒤로가면 북창동초원의집도유명했고 북창동순두부맛도 있을수없죠
    퇴근후 북창동생맥주집가면 초미니스커트아가씨들이 써빙해주는곳
    황홀하죠~
  • 답댓글 작성자가제트로드킹 | 작성시간 26.04.23 엘파소님하고는 비슷한시대를공유했네요~
  • 작성자할리맨ㆍ조 | 작성시간 26.04.23 옛적 생각이 문득드네요
    부부사랑 모습이 정겹게 그려 집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