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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어떤 사람이 집 모퉁이에 회분 흙을 마대 자루에 기득 6포대를 버림.
Cctv확인후 해당집. 찾아가서 항의함.
쓰레기 버린 걸 항의 한 게 아니고..
그렇게 무겁게 담아서 버리면 안 가져간다고....
그럼 누가 치우냐? 니까..
나보고 구청에 신고하던지 알아서 하라네요 ㅋ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그 쓰레기들 자기 집 대문맢으로 손 수레에 다섯번 실어 날라 줬습니다.
살다 살다 별 쑤레기 같은 걸 다 보네요.
근데 아까 궁금해서 키로수를 재 봤더니 36키로..
자기도 무거워서 리어커 같은 걸로 끌고와서 내놓음.
미친 X. ...
청소하는 분들이 ...
지 자식이나 동생이면 그런짓을 하겠어요?
궁금해서 요즘 회분 흙갈이하는 중이라 내가 내 놓는 키로수를 재보니 12키로네요.
근데 가만 보니까 이것도 무겁습니다.
돈을 아낄 걸 아껴야지..
그래서 과감하게...
마대봉투 하나에. 아령 하나 무게인...7키로 정도에 맞췄습니다.
12개... 총 약 25000원.
원래는 8개? 17000원
차액 8000원이네요
아낄 걸 아껴야지.
앞으로 나는 7키로에 맞춰서 내 놓을겁니다.
한번 사는 세상..
나는 폼나게 ...사람답게 살다 갈 갑니다.
그래도 200그람 넘었네요. 이 늠의 욕심.
에이~ 저 정도는 인정 ㅋ
요만큼이 7키로인데...
청소하는 분들이 마대 저렇게 깨끗하게 내 놓으면..
저 마대를 또 요긴하게 쓸 듯 합니다.
청소하는 분들 음료수 한잔 사드렸다 여기면..
아까울 게 없어요.
오늘 그 쓰레기 같은 인간 안 만났으면...
나도 평생 7키로의 기쁨을 모르고 지나갈 뻔...
한편으로는 그 인간이 고맙기도 합니다.
내일보면 반갑다고 인사하믄 변태소리 들을라나요? ㅋ
아래는 오늘 작업한 거 ㅋ
씨앗을 한번 발아시켜보려고 처음 시도해봅니다 ㅋ
내가 이러고 삽니다.
완전 노인네 다 된 듯 ㅠㅠ
"하트니마~! 폭주뛰러는 언제 나가셈? " 😭
좋은 봄 되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22 가을에 깻잎 따서 쌈 싸먹구..
참깨를 볶는 꿈을 꿔봅니다.
아참... 참기름도 짜야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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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꿈꾸는 영혼 작성시간 23.03.22 대전은 폐기물마대 집게차로
실어가는데 아직도 손으로 작업하는곳이
있나보네요. -
작성자꿈꾸는 영혼 작성시간 23.03.22 집게차로 싣어가기때문에 보통
20k에서 들기 좋을정도로 담아서
배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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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22 오.. 찝개... 너무 좋네요.
이 동네는 아직 손으로 들어서 차에 싣더라구요.
원래 대충 절반 정도 채워서 버렸는데..
오늘보니까 화분 흙 버릴때 최적값은 7에서 8키로 사이라는 결론입니다.
예전부터 그 값이 궁금했는데...
오늘 아주 제대로 측정해봤고..
답을 내서...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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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꿈꾸는 영혼 작성시간 23.03.22 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