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작성자뽀빠이|작성시간12.06.21|조회수4,118 목록 댓글 11

요즘 비수기라 많이 바쁘지 않는 업종이다보니 틈틈히 나갈려고만 하는데 그게 잘 않되네요.

일요일은 일요일대로 할일이 많고...

 

얼마전 오픈필터로 갈고, 엔진코팅제도 넣고 만반의 준비만 해두고 하루 하루 기다리다가 어제 드디어 문득

일이 없어도 될듯한 날이라 생각하고 날씨가 32도가 된다고는 했지만 무작정 달려갔지요.

 

먼저 바이크 커버 벗기고 전번처럼 실수 않도록 제나 락 잘 풀고 오일스위치 ON 으로 하고 시동을걸고

주차장에 있으면 시끄럽다고 또 할까봐서 시동 걸자마자 바로 길가로 나와서 예열을 하는데 자꾸 손으로

악셀 그립을 잡고있지 않으면 자꾸만 시동이 끊어지네요.

 

오픈필터라고 그러진 않을텐데 ㅠㅠㅠ

암튼 바이크랑 실갱이를 30여분 길가에서 하고있는데 2층 아저씨 "아저씨 그만 좀 가요" 이러네요 ㅠㅠ

미안해서 얼렁 출발을 일단해서 다른데로 옮겨서 스로플 조정하고 이제 시동이 꺼지진 않지만 나사타잎인

알피엠 조절밸브가 쏙 빠져 버려서 스프링이 어디론지 날라가 버리네요ㅠㅠ 하지만 머 없어도 지장없을듯해서

그냥 무시하고....

아~ 근데 어디로 갈지를 정하지 않아서...그냥 길가에서 잠시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가 그래도 서쪽은 다녀왔는데

양평 라이더스 휴계소인가? 여기서 많이들 모이던데 미리 알아두고 양수리 돌아서 귀가하기로 생각을 굳혔습니다.

 

흠...망우리로 가려니 이태원으로 옥수동으로 신설동으로 청량리 역으로해서 구리로... 드디어 청평가도 를 탓습니다.

이왕에 자유로음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려고 왔는데...참 오는중에 오픈필터 갈고 시동이 자주 꺼져서 너무 짜증났네요.

(이 제품을 하기전에 제가 연료 첨가제도 넣어서 이건 다음번 투어때 판단하기로하구요, 일단 저 알피엠에서

할리의 불규칙한 소리는 좀 줄었구요, RPM 더 낮추면 시동이 꺼져버리네요...다만 할리 특유의 진동은 가뜩이나

에보라서 좀 있는데 2배가 되어서 엉덩이가 튕겨지네요 ㅎㅎ.

오픈필터는 개조형이라서 비싸지도 않고 머 따로 조절하지 않아서 갸브엔 문제가 없겟지만 인젝션은 다르겠지요.

가격 대비 저는 엄청 만족하나 달리기보단 정차시 소리와 진동을 더 즐기는 편인데 엉덩인 즐거운데 귀는 좀 서운하네요)

 

 

 

 

정말 바쁘지도 않고 여유있게 그리고 고속으로 달리지 않아도 되는 도로를 타고 계속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양수리 지나서 양평대로 ? 머 암픈 좋은 도로에서 한번 땡겨보는데 헐...오픈필터 발 받아주는지 정말 잘 뻗어주네요.

이거 소리를 포기하고 다들 인젝션이나 윈드스크린 달고 달리는맛이 또 이런건가 ? 이런 느낌을 갖어봅니다.

보통 바람때문에 110을 넘기지도 못했는데, 그리고 힘들어했는데 부드럽게 130까진 달려준듯하네요 80마일즘 되었으니깐요.  

 

일렉킹 고질병인 중립문제도 녹색등이 들오게는 되었지만 1단에서 중립으로 가려면 발길질을 몇번을 해야하는데 오늘은

엔진 코팅제랑 아무 상관없는 기어도 너무나 부드럽게 잘들어가고 컨디션이 전 감기라서 꽝인데 이넘은 최고, 쵝오인듯....

 

양평대로 커브길에서 만세한분 만났는데 서로 달리느라 인사도 힘들었구요, 양평대교 건너 퇴촌으로 오는길을 따라오며

밥이라도 먹자하면서 천천히 보면서 가는데 뒤따르는 할리 한분...부부 이신듯하신데 디딤? 머 이런데로 식사하러 들어가시는것

보고 저는 그냥 계속 계속 달려 달려....비가 올 하늘을 바라보면서 10분만있다거 와라 10분만더 하면서 겨유 주차장에 골인

시키자 마자 후두둑,,,ㅎㅎ.

 

평일이고 너무 날씨가 더워서인지 휴계소에도 암두없고 투어 다니시는분들도 거의없네요. 200키로를 4시간반에 걸려서

돌고왔는데 달랑 알차 1분빼고 아메리칸 두분만난게 다이니 말입니다.

 

다음주엔 금요일 하루 시간이 빌듯한데...정말 솔로투어 넘 외롭네요...

밥먹을 사람도 사진을 찍어줄 사람도 함께 커피한잔할 사람도 없다는거...하지만 그래서 더 할리가 그리운가봅니다.

또다시 언제 나갈수 있을지 벌써 일정 체크하는 저자신을 보니 말입니다.

겨유 자장면 한그릇으로 밥을 때우면서도 눈이 바람에 많이 피곤하면서도 입가엔 미소가 지어지는 병까지 생기고 말입니다.

 

그냥 제 이야기이니 재미로 봐주시구요, 그리고 지나시다가 보시면 인사라도 해주세요. 

언제나 안전한 라이딩 잊지마시구요, 행복한 뽀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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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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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뽀빠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3 그러게요... 순정 머플러인데두 ㅠㅠ 지하는 많이 울리잖아요.
    아무래도 이번탐은 예열 부족이 맞는듯해서 조금 더 예열해서 나오고 판단하여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카스페리아 | 작성시간 12.06.23 rpm 이 낮아서 그런거 아닐가요
  • 답댓글 작성자뽀빠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6 네. 소리를 느끼려고 예전처럼 낮추면 꺼져 버리니 ㅠㅠ 바람 흡입이 아무래도 크니깐 진동은 훨씬 더하나 소리 느낌은 줄었어요.
    거기다가 제가 엔진코팅제 샀더니 휘발류에 넣는 옥탄가 높아지게 하는 알약 하나 먹였더니 더 그런듯해요.
    담번에 연료 가득 채우고 한번 더 테스트 한 다음에 생각해봐야겠네요 ㅎㅎ
  • 작성자Hades | 작성시간 12.06.23 서천중 화이팅!! ㅎㅎ
  • 답댓글 작성자뽀빠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6 네..ㅎㅎ 화이팅요~~할머니 살아계실때는 명절이면 아버님 모시고 그래도 간간히 갔었는데 이젠 참 가기 힘드네요.^^^하데스님도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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