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퇴원을 하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하여
시월 중순경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고의 트라우마를 빨리 떨쳐 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우선 빅아일랜드로 날아가서 바이크를 빌려
살살 텐덤으로 적응을 하며..
타기 싫다고 하면 스쿠버 다이빙으로 휴식을 하기도
하며 일주일 정도 머물다가 다시 오하우로 넘어가 렌탈 바이크로 섬 일주를 하며 적응을 했던게 아마도 여행에서 돌아온 후 2종소형 면허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네요..ㅎ
https://m.cafe.daum.net/harleydavidson/F8xo/4430?svc=cafeapp
883 슈퍼로우를 보내고 포티에잇을 내린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심장 쫄깃한 도로 주행 연습을 시작합니다
승용차에서 세나로 통화하며 부부간에는 금기(?)시 되어있는 주행 연습을 별 다툼없이 잘 해 나갔습니다
가르칠때는 힘들었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계속 신경은 써 지지만 혼자서 탈때보다 둘이 타는게 훨씬 재미 있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이 또한 오래 가지를 못하더군요..
둘이서 탈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단체 투어를 나갈때는 수시로 보충 해야되는 소용량의 기름탱크가 문제였습니다
포티에잇.. 매력적인 바이크이긴 하지만 다시 다음 바이크를 보기 시작합니다..ㅋ
레이더에 포착된 바이크는 노랑색 소프테일 슬림 이었고 앉아보더니 만만하게 느껴지는지 이거 딱! 이다~ 라는겁니다...
지은 죄(?)가있어서 군소리 못하고 우리집의 할리 여섯번째 바이크는 소프테일 슬림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을 도는 라이딩이 시작 되었습니다
제주에서 부터..
속초까지..
둘이서 또는 여럿이 모여 전국을 몇 바퀴 돈것 같습니다..
사고 이후 텐덤도 무서워 했던 모습은 간 곳이 없고 이제 라이딩의 즐거움을 깊이 느끼게 된것 같네요..
또 한사람의 진정한 라이더가 태어났다고나 할까요?..ㅎ
라이더에게 기변병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또 다음 바이크를 곁눈질 하는걸 보았습니다..ㅋ
다시 기변을 생각하는 집사람의 다음 바이크는 뭘까요..?
그건 다음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밀워키 107스글을 폐차 시키고 다시 11 4스글을 내리고 그리고 다시 또 스글 ST를 샀네요..
그런데 용인 서비스 센터에 들어간지
석달이 넘었는데도 전화 한통 없는 할리데이비슨...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는 너무 좋습니다만
그걸 수입해서 판매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기흥 모터스의 소비자를 무시하는 태도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 되는데로 남아있는 세대를 다 처분하고
타 기종으로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할리 사시려고 준비 하시는 분 들은 한번 읽어 보시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https://m.cafe.daum.net/harleydavidson/F8xn/46687?svc=cafeapp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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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호두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7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모르는지 삶의 가장 기본.. 아니 서비스 정신의 기본도 모르는 몇몇 사람이 고객응대 한답시고 일선에 앉아 있는 모습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미래를 그대로 보고있는듯 합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엘자하드 작성시간 24.02.17 호두1 말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
저도 참 동감합니다.
할리코리아가 인증문제로 응대가 잘못 된듯합니다. 신차팔때 소비자을 대하는모습과 문제 생겼을때 소비자을 대하는 모습이 너무 차이나지 않아야 할텐데요. 할리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지금이라도 변화되는 할리코리아가 되었으면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두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7 엘자하드 미적미적 세월 보내다가 해결만 하면 된다는 무사안일 주의가 팽배한 할리의 모습을 몇번이나 애써 못본척 하고 그냥 지나쳤지만 이번에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이건 계속 진행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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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원사랑 작성시간 24.02.18 다음 바이크가 뭘까요 ? 하고 또 끝내시니 ..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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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호두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8 ㅎㅎ 곧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