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숲엔락 후기

26, 6.16 숲앤락- 밤꽃향기

작성자수피조아|작성시간26.06.17|조회수73 목록 댓글 1

무더위가 시작되었지만 이곳 숲은 아직 시원하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니 더 시원하다. 바람따라 밤꽃향기가 숲을 휘저고 다닌다. 간간히 짙은 칡꽃향도 코를 즐겁게 한다. 봄 꽃잔치를 끝낸 숲은 간간히 얼굴을 내미는 여름꽃들 말고는 조용하다. 조용하다는 느낌은 우리의 편견일뿐 식물들은 지금 열심히 일을해서 자식농사를 만들어가야 한다. 소리없는 공장이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산수국이 피기 시작하고 노루오줌풀이 꽃을 피웠다. 백선은 빠르게 열매를 별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오늘도 우리 일행들 만이 조용히 이숲을 다녀가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무랑 | 작성시간 26.06.19 짙은 녹음 속을 걸으며 뻐꾸기 울음 소리를 들으니 여름 한낮임이 실감난다. 나무도 태양도 구름도 잠시 멈춰 오수를 즐긴다. 바람만이 깨어 한낮의 정적을 깨고, 배내천 물결에 무늬를 일으킨다.
    뻐꾹나리도. 하늘말나리도 그들만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화려한 파티에 초대 받길 기대하며,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