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봉화가지사인조조대명궁)-杜甫(두보)
가지(賈至)의 「조조대명궁(早朝大明宮)」에 화답하여
五夜漏聲催曉箭 (오야루성최효전)
九重春色醉仙桃 (구중춘색위선도)
旌旗日暖龍蛇動 (정기일난용사동)
宮殿風微燕雀高 (궁전풍미연작고)
朝罷香煙攜滿袖 (조파향연휴만수)
詩成珠玉在揮毫 (시성주옥재휘호)
欲知世掌絲綸美 (욕지세장사륜미)
池上於今有鳳毛 (지상어금유봉모)
다섯 밤 물시계 소리는 아침 화살(시간)을 재촉하고
구중궁궐 봄 빛은 신선의 복숭아 꽃을 취하게 하네.
햇살 따스하니 깃발의 용과 뱀 문양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고
궁전에 바람 미미하게 부니 제비와 참새가 높이 나는구나.
조회를 마치니 향로의 연기가 소매 속에 가득 담겨 있고
붓을 휘둘러 시를 지으니 구슬과 옥처럼 아름답도다.
대대로 조서를 관장하는 그 가문의 아름다움을 알고자 한다면
지금 봉황의 깃털(뛰어난 자손)이 봉명지 위에 있음을 보라.
작시 배경 :
奉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은 동료 문관이었던 가지(賈至)의 시에 화답하여 대명궁의 장엄한 아침 조회 풍경과 가지의 문재(文才)를 찬양한 작품입니다.
해설 :
3, 4구(함련)의 '용사동(龍蛇動)'과 '연작고(燕雀高)'는 시각적 대비를 통해 궁궐의 생동감을 극대화합니다.
7, 8구(결련)에서는 중서사인이었던 가지(賈至)의 집안이 대대로 문장가 집안임을 '사륜(絲綸)'과 '봉모(鳳毛)'라는 표현을 빌려 극찬하며 마무리합니다.
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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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謙虛 작성시간 26.01.06 杜甫의 좋은 漢詩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詩成珠玉在揮毫 (시성주옥재휘호) ; 붓을 휘둘러 시를 지으니 구슬과 옥처럼 아름답도다. -
작성자시메온 작성시간 26.01.06 오경의 물시계 소리가 새벽을 재촉하는데
구중궁궐의 춘색에 복숭아꽃 취한 듯 붉구나.
햇볕 따사로이 비추고 깃발에는 용과 뱀이 꿈틀대고
바람이 살며시 불어 궁전에는 제비와 참새가 높이 나네.
조회를 끝내고 소매 가득히 향기로운 연기를 담아와
시를 이루니 주옥이 휘두르는 붓 끝에 있네.
대대로 칙서를 담당한 아름다움을 알고자 한다면
지금 연못 위 봉황의 깃털을 보면
문장에 뛰어난 가문임을 극구 칭찬한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namgye12 작성시간 26.01.07 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