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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고사(古文故事)

이태백 詩 <蜀道難 (촉나라로 가는 길의 험난함)>

작성자허현|작성시간12.09.20|조회수268 목록 댓글 4

 
촉도(蜀道)는 중국 사천성(西川省)에 있었던 옛 촉나라에 이르는 험난했던 길을 일컫는다. 그곳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했던지 이백(李白)은 푸른하늘 오르는 것보다 어렵다고 했다. 이백의 詩 「蜀道難(촉도난)」은 주간조선 기사 해설부분을, 사진은 중국 인터넷 Portal 「바이두(百度)」에서 전재함.
 
아!아! (噫吁戱) 험하고도 높구나 (危乎高哉)
촉도의 험난함은 푸른하늘 오르는 것보다 어렵네 (蜀道之難難於上靑天)
잠총과 어부가 촉나라를 세운지 어찌 그리 아득한가 (蠶叢及魚鳧開國何茫然)
그로부터 4만8천년을 진나라 변방 인가와 통하지 않았네 (爾來四萬八千歲不與秦塞通人煙)
서쪽 태백산으로 새나 다닐 만한 길 있어 (西當太白有鳥道)
아미산 꼭대기 가로지를 수 있네 (可以橫絶峨眉巓)
땅 무너지고 산 꺾여 장사들 죽으니 (地崩山摧壯士死)
구름다리와 돌길 잔도가 고리처럼 놓였다네 (然后天梯石棧相鉤連)
위로는 여섯 마리 용이 해를 둘러싼 꼭대기 표시되고 (上有六龍回日之高標)
아래로는 부딪치는 물결 거꾸로 꺾여 냇물을 감도네 (下有沖波逆折之回川)
황학이 날아도 이르지 못하고 (黃鶴之飛尙不能過)
원숭이조차 건너려면 기어올라 매달릴것 걱정하네 (猿猱欲度愁攀緣)
청니령 얼마나 구불구불한지 백걸음에 아홉 번 꺾여 바위 봉우리를 감싸네 (靑泥何盤盤百步九折縈岩巒)
삼성을 만지고 정성을 거쳐 우러러 숨죽이며 (捫參歷井仰脅息)
손으로 가슴 쓸어내리며 길게 탄식하네 (以手拊膺坐長嘆)
그대에게 묻노니 서방으로 떠나면 언제 돌아오나 (問君西游何時還)
위태로운 길 험한 바위라 오를수 없네 (畏途巉岩不可攀)
다만 보이느니 슬픈 새 고목에서 울고 (但見悲鳥號古木)
수컷 날면 암컷 따라다니며 숲 사이를 맴도네 (雄飛雌從繞林間)
또 두견새 달밤에 우는 소리로 빈 산에서 시름에 잠기네 (又聞子規啼夜月愁空山)
촉도의 험난함은 푸른 하늘 오르는 것보다 어렵네 (蜀道之難難於上靑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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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허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4.24 미수(허목)선생의 詩 "竹嶺"에서 당시 지나던 죽령이 얼마나 험하다고 느꼈는지 중국 촉도를 비유하여 "蜀道不得難於比(촉도도 이보다는 험난하지 않으리)"라 했다.
  • 작성자허창무 | 작성시간 12.09.21 2002년초 한중윤리학국제학술회의가 중국 武漢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윤리한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그 때 나는 생질녀 崔純蘭을 대동하고 참석하였다. 학술회의가 끝난후 중국윤리학회의 주선으로 三峽鉀門을 지나 蜀道의 棧道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 三國誌演義 배경이 바로 이곳임을 알수 있었다. 그 주변의 문화유적은 대부분 수중에 잠겨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으나 상류에 劉賢德이 諸葛亮에게 아들을 부탁하는 託孤亭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당시 험로였던 蜀道가 부분적으로 훼손되어 전모를 볼 수 없었다. 마침 이 사진을 통하여 여행시 못보았던 장면을 다시 볼 수 있어 다행이다. 耕坡叔主도 이곳을 지나면서 몇 수의 시를 남겼다.
  • 작성자허창무 | 작성시간 12.09.21 1995년 (음)7월 6일부터 13일간 경파 허채선생이 중국의 명승지를 여행할 때 四川大學에서 개최한 퇴계학술발표회에 참석하였다. 귀로에 重慶에서 揚子江을 따라 三峽땜을 지나면서 蜀道의 風光을 바라보고 지은 몇 수의 詩가 남아있다.
    <過揚子江>
    長江千里泛舟流, 兩岸風光擧目收.
    三峽雄姿浮水上, 巫山絶景出雲頭.
    龍門鑿闢今仙境, 棧道痕餘昔戰愁.
    妙妙奇奇誰所作, 吾人疑是別天遊.
    <過巫山三峽>
    巫山三峽共嵯峨, 舟過龍門似織梭.
    萬丈인峯尖若斷, 千尋石壁直如磨.
    棧橋戰跡巖餘穴, 용口奔流水起波.
    妙妙奇奇難可語, 幸逢此景不吟何.
    <船上望巫山十二峯>
    巫山十二接天高, 仙女仙冠若共오.
    徒過如斯奇絶景, 他時誰復謂詩豪.
  • 작성자허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4.24 蜀犬吠日(촉견폐일)이라는 말은 촉지방의 개가 해만 보면 짖는다는 뜻으로 식견좁은 사람이 賢人의 언행을 의심하고 비방하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옛날 촉지방(나라)은 산으로 험준하고 구름이 자주끼어 어쩌다 햇빛이라도 나오면 개가 이상히 여겨 짖었는데, 蜀犬吠月(촉견폐월)도 같은말이다. 詩중에 잠총,어부는 촉나라 왕들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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