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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보신당 촛불 문화제가 당이 있는 건물 앞에서 열렸죠. 그 추운 날씨에!!!
덕분에, 진보신당 당사가 어딨는지 알게 되기는 했네요. ^^ 

 

그건 그렇고 문화제 시작하자 마자, 저녁 7시 좀 넘은 시간부터

제 몸은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었습니다.
눈물마저 핑 돌았습니다...생각만 해도 너무너무너무!!! 추웠어요.
정말정말 추위를 많이 타는 나. 노래 공연을 앞두고 있지 않았으면,
자리 털고 일어났을 겁니다. 전경보다 추위가 더 무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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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얼어붙은 걸 넘어, 입마저 거의 얼어붙어서 노래가 나올까,
기타를 칠 수 있을까, 정말 무지 걱정됐습니다.

수십 번, 수백 번 불렀던 노래였지만, 그래도 당원들 앞에서 노래한다는 떨림에...
많이 연습하고 갔는데..그리고 인사말도 잘 하고 싶었는데...
결국.....수족 냉증이 있어서 너무 춥다.....노래가 나올지 걱정이다....는
뻘쭘 인사말만 남겼네요..... ㅠㅠ

그래도 이랜드 문화제에서 일년 여 동안 나름 잔뼈(?)가 굵었다고 믿었는데...
그게 정말 허망한 잔뼈였던 게죠....추위 앞에 무너져버릴 잔뼈였으니....

그래도....노래가 저보단 강한가 보아요...
그 언 몸을 뚫고 노래가 나오긴 하더라구요...  

 

 

저렇게 두껍게 입고도 춥다고 그 난리를 피니....

같이 있던 어느분 말씀처럼 참을성이 없어서 그럴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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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끊어서 방송을 지킨다' 
저 말 너무 좋은 거 있죠. 

어떤 면에선 명박 아저씨한테 고마와요.
엘리트 의식에 빠지기 쉬운 조건을 갖춘 우리 언론인들 가슴을
뜨겁게 지펴주셨으니까요. 나중에 이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면,
적어도 '집회' 뉴스 다룰 때, 전보다는 훨씬 열린 마음과 눈으로 다루지 않겠어요?
그러리라고 믿어요... 
명박이 아저씨 덕에, 우리 편이 점점 많아지는 거 같아요.

이럴 때 부를 만한 노래...


"조금만 더 쳐다오~ 시퍼렇게 날이 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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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만난 컵라면!!!! 언론노조가 준비했다나봐요.
저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따뜻함이 고파서 하나 먹었드랬습니다.

추위를 녹여주는 컵라면의 스프 가루 반의 반만 닮기를..
이명박 아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