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때와 게임시에 다른점..교정?

[KFC님]

포핸드 하회전 드라이브의 경우

레슨할때:

커트 서브 넣고 커트로 반구되는 3구 

드라이브도 제대로 볼궤적 잡고 잘 끌어 걸고 .. 성공율이 90% 수준  

이정도면 나도 잘하는거 아닌가 하는 자신감까지...

게임할때:

위의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뭐가 급한지...

공도 제대로 안보고는거 같고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 감각으로 이정도면되 하는 느낌으로

그냥 막스윙하는 느낌...

타이밍도 조금 빠른거 같고...

조금 차분하게 기다려서 정확하게 볼을 잡고 친다는 기분으로 쳐야 하는데...

어쪄면 공이 원하는 Zone 과 조금 떨어진 곳으로 와서 그런지.. 그냥 치고나면

드라이브를 제대로 안건거 같고 그냥 화스윙 한거 같은 느낌도..

그러다보니 성공율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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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핸드 하회전 드라이브

레슨할때..

무지 잘됨, 어떨때는 포핸드보다도 편하고 더 정확하게  감각 좋게 들어감.. 

게임시에..

일단 백핸드 드라이브를 할 상황인데..

하고자할 마음이 안들고.. 그냥 커트대기 바쁨...

저절로 나와야 되는데... 백드라이브를 해야 겠다는 생각 자체가 안듬.

심지어 살짝 뜬 커트공도 평소같으면 백드라이브 최적의 공인데도...

그냥 커트로 ...ㅜ.ㅜ

굳이 백드라이브를 한다고 마음먹는공은 상대방 커트서브중에 만만해 보이는 공은

들어올때 부터 준비하고 백드라이브를 거는데...

플레이중에는 참 마음먹고  거는게  힘들고 몸이 안가네요.....

어떻게 해야 플레이 성향을 바꿀수 있을까요?

[고양이알러지]

우와~~~~
현재 제가 쓰고 싶은 걸 쓰셨네요. 요즘 똑같은 상황이라 고민이 많네요. ^^

[하루벌이]

이런....저도 게임할때마다 배웠던거 까먹어요...어느순간 어떻게 쳤던거지 까지..

[살려주세요]

제일 중요한 한가지. 게임이나 실제 시합에서 평소에 치던만큼 실력이 안나오는 이유는 본인의 생각보다 몸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서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레슨시 보다 강하게 칠려는 이유로 힘이 들어가고 덩달아 자세도 높아지게 되죠. 그러면 드라이브의 적중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당장 힘빼기는 어렵더라도 자세는 항상 낮게 낮게 풋웍도 낮게낮게..

[커피와 탁구]

제 개인의 경험으로도 비슷한데요
제 생각은 발에서 차이가 가장 많은 듯 합니다.
레슨시에는 발 움직임이 잘 되기 때문에 볼의 완성도가 높은 만면
실제로 상대를 두고 치면 발이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발튼너]

하수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진솔하게 적어주셨네요~
고수들과 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까다로운 공이 많아 레슨 때 배웠던 것들을 제대로 성공시키기가 어렵고, 그러다 보면,
위축이 되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시도조차 하지 않기도 합니다.
반대로, 한 수 아래인 분과 칠 때, 볼이 다소 치기 쉽다는 걸 느낄겁니다.
그 때, 배운 기술들을 시도하면 정확도가 높아지는 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다시말해, 나보다 하수인 분들과의 게임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