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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들둘딸하나 작성시간17.02.21 게임에 들어가면 누구나 지는걸 두려워하게 되죠. 그러다보면 기존에 즐겨하던 안정된 플레이만 본능적으로 하는 경향이 생기는 듯합니다. 지는걸 두려워 마시고 레슨의 연장으로 생각하시고 배운걸 하나라도 제대로 구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하시고 게임에 들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게임시 이기고 싶은 게임과 연습을 생각한 게임을 구분하여 게임을 합니다. 당연히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그런 개념이 아니며 막치는 개념도 아닙니다. 저만 구분되는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게임에 적용하는 것이지요. 이러다보면 상대방이 승리에 기뻐하는 모습을 자주보게 되는데 저는 개의치 않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찾는것에 더욱 집중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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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아지경 작성시간17.02.21 저도 똑같은걸 경험했지만....어느정도 극복했지만...이건 계속 극복해야할 문제입니다.
실질적으로 게임에서 안되는이유는 볼을 볼수있느냐, 볼을 보고 신속하게 움직여서 볼이오기전 준비가 되느냐 이것이죠.(내 타점으로 공이 오도록맞춰야하는데 공이 오는쪽으로 내가 움직이면 늦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대회나가 선수들 혹은 정말 고수들과 붙으면 첫번째 깨닫는게 있습니다. 상대선수와 저의 시계가 다릅니다. 상대시간이 제시간보다 훨씬느리게 갑니다. 상대는 내가 볼이 주기도 전에 준비한 느낌이고 나는 볼은 이미 오고있는데 다리가 안움직이는 느낌...볼에 대한 집중도와 볼을 읽어내는 눈 그리고 코스를 읽는경험등이 받쳐줘 -
작성자 발튼너 작성시간17.02.23 하수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진솔하게 적어주셨네요~
고수들과 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까다로운 공이 많아 레슨 때 배웠던 것들을 제대로 성공시키기가 어렵고, 그러다 보면,
위축이 되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시도조차 하지 않기도 합니다.
반대로, 한 수 아래인 분과 칠 때, 볼이 다소 치기 쉽다는 걸 느낄겁니다.
그 때, 배운 기술들을 시도하면 정확도가 높아지는 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다시말해, 나보다 하수인 분들과의 게임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