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 드라이브 시 손목 사용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바로 손목 사용인데요.
제가 하회전이 많은 볼에 대한 포핸드 드라이브가 취약합니다.
반대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에는 하회전이 아무리 많아도 공을 묻혀서 보낼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자신감 ;; )
차이점이 뭘까 생각을 해보니 바로 손목 사용이였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 시에는 손목 사용을 많이 해서 하회전이 많은 공을 쉽게 넘길 수 있었지만 포핸드 드라이브 시에는 손목 사용이 백핸드 보다는 적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1. 하회전이 많은 공을 칠 때 자세를 잡고 포핸드 드라이브를 시전하니 공이 잘 안 묻힙니다.
> 또한 못 넘긴다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2. 하체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하완과 손목으로만 스윙을 해봤는데.. 공이 묻히는 감이 옵니다. 그리고 공도 잘 넘어 갑니다.
> 손목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라켓 끝이 내 머리쪽으로 향하고 있는데...많이 어색한 것 같습니다.
위의 실험 결과로 봤을 때에는 저같은 경우 손목을 많이 사용해 주면 공을 묻혀서 포핸드 커트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얘긴데....까페 글을 읽어 보면 손목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들 하십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질문은 어떻게 하면 하회전이 많은 공에 대해서 자신감 있게 포핸드 커트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 있느냐?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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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스톤레드 작성시간 18.05.31 백은 잘된다는 의미는 묻히는 감은 알고 계신것 같은데요.. 이부분은 님이 치는걸 봐야 할것 같네요..몸을 잘몬쓰면 안쓰느니만 몬하고 손목을 잘몬쓰면 공이 정확히 안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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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스카리스 작성시간 18.05.31 말이라는게 현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목을 쓰지 마라, 손목을 써라, 저 두가지 말이 결국 같은 귀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말이라는것의 애매함이죠 ㅋ;
저는 이렇게 표현하려 합니다. "손목을 사용하지 말고, 사용되어지게 하라"
자신이 의식적으로 손목을 꺾어서 임팩트를 주려 하면 많은 부분을 잃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메인은 하체의 중심 이동이며 그 힘을 허리와 상완으로 연결시켜 위팔을 앞으로 던져주면, 아래팔과 손목은 낚싯줄 튀어나가듯 자연스럽게 나올 것입니다. 즉 손목을 의식적으로 쓰는게 아니라, 자동적으로 써지게 만드는거죠. -
작성자규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5.31 많은 분들이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종합해 보니 제가 하회전이 많은 볼을 포핸드 드라이브로 잘 넘기지 못하는 이유는 하체를 잘 사용하지 못해서라는 결론입니다.
일단 제가 연습해야 할 첫 번째는 하체를 이용한 드라이브고
부가적으로 허리, 복부, 손목을 함께 잘 사용한다면 지금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 같습니다.
문제를 찾았으니 이제부터는 해답을 찾아봐 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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