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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장에서의 응원매너

작성자다시시작하기|작성시간15.03.11|조회수1,083 목록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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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상식] 탁구에서 공식적인 "그랜드슬램"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대회를 석권한 선수들에게 "그랜드슬램을 이루었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많습니다만, 그 중 어느 것도 공식적인 것이 아니며, 석권했다고 하는 대회들도 사람마다 모두 가지각색입니다. 테니스처럼 정해진 중요 오픈대회 4개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을 때 그랜드슬램을 이루었다고 하는 것과 같은 그런 것은 탁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랜드슬램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 자체가 탁구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공식적이거나 모두의 합의가 이뤄진 표현이 아니라 모두가 대충 아무렇게나 적당하게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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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시작하기"입니다...

 


지역대회나 전국대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응원문화(?), 응원분위기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하네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탁구란 운동이 얼마나 예민하고 섬세한 운동인지

 

강조안하셔도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응원 문화의 나쁜 예>

 

-찬스볼을 상대선수가 실수로 못넘겼을때 응원석에서 "나이스"하는것(이정도면 인내하고 넘어갈 수준)

 

-랠리 중에 추임새(로빙중에 "제껴"랄지.. ) 넣는 응원(조금 끓는 수준;;)

 

-한점한점마다 뒤에서 조언하는 행위(상대방 선수가 신경쓰이죠...-_-)

 

-상대선수가 득점을 하였을때 비하하는 말 "별거 아니야~" 등... (제가 여기에서 멘탈이 흔들렸었네요..!)

 

 

 

제가 제 나름데로 멘탈이 좋다고 생각하였지만...그리고 변명일 수도 있지만..

 

세트스코어 2:2일때 거의 한점씩 마다

 

"별거 아니야" 라는 상대방을 비하하는듯한 멘트를 던지신 분이 갑자기 나타나 응원하는 바람에

 

경기에 집중도가 떨어지더군요...(아마 밖에서 술을 드시고 온듯 합니다)

 

순간, 그 분이나 심판한테 정중히 말해서 자제해달라고 할려다가..

 

오히려 더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게 될까봐 못했었네요!

 

결국엔 역전패를 당했구요..

 

 

 

아무리 생활체육이고, 아마추어 대회라고 해도 기본적인것은 지켜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여 진검승부를 겨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참 좋겠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ps : 그래도 저에게 지셨던 분들이

 

       1. 우승하세요~

 

       2. 좋은 시합경험이고 잘배웠습니다. (제가 공이 지저분?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3. 에이, 운이 아니라 다 실력인거죠~

 

      라고 할때를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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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글에 사자 | 작성시간 15.03.12 전 너무 거슬리게 응원하시는 분을 보고 한번 픽 웃어줬습니다. 약간 비웃듯이...
    왜 웃냐고 하시데요. 모른척했죠. 엎어버려엎어버려 하시길래 못엎는다는 의미로 웃었죠. ㅋ
    저희가 끝내버렸죠.ㅋㅋ 도도하게 가셔도 됩니다.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고 이길수 있는 방법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 한번은 경고를 드렸죠. 손에 검지손가락 하나세우고...

    근데 픽 웃었던 게 더 효과적이였던것 같습니다.
    웃는 하루되세요. 지난 겜은 털어버리시고요.
  • 작성자대은이 | 작성시간 15.03.12 흐흐 재미난 일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5부때 경남오픈 시합에서 우승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같은 동호외 분들이 아무도 같이 안가시고 레슨받는 구장형님들이랑 같이 시합을 나가서 저를 응원해주는 분은 한분 (다른분은 시합중) 상대방은 그 지역 인기맨이라 응원하는 사람들이 어림잡아도 60~70명은 되어 보였습니다. (위치가 진행석 앞 라인이여서 더 그랬던듯) 전... 시합중에 파이팅이 좀 많습니다.~ 파이팅을 안하면 집중을 잘 못하는 습성도 있고~ 파이팅을 해야 할때마다 몸이 더 잘 움직여서요~

    그런데~ 이거 뭐 상대 응원단이 그 정도 숫자니~ 한명이 '앗!'소리만 내도~ 웅성웅성 합니다. 그중에서 고함치는 분도
  • 답댓글 작성자대은이 | 작성시간 15.03.12 있고 이겨라~ 때려라~ 별거아니다~ 긴장하지마라~ 어디가 약하네~~ ㅎㅎㅎ 기억도 다 못하지요~

    그 시합이 8강이라 이기면 승급 지면 다시 5부인 중요 포인트라~ 초 집중모드였지요
    그래서 득점을 하면 완전 사자후로 "파이팅" 그리고 서브를 넣기전 테이블에서 자세를 잡기전에도 "파이팅", "집중" "하나만하자!!"등 하나씩 꼭 외칩니다~ 그걸 안좋게 보셨는지~ 상대가 득점하니~ 응원단이 난리가 났습니다 ㅎㅎ 괴성응원~~ 파이팅 50명 중창!!! 주눅들기 딱이죠~ 그중 유난히 크게 하면서 저를 노려 보는 분이 계셨어요 무섭게 생긴 형님!!
    그래서 전 득점하고 그 형님을 바라보며 더 크게 파이팅을 했지요 100kg 사자후로
  • 답댓글 작성자대은이 | 작성시간 15.03.12 더 무서웠던건~ 상대편 뒤에 그 분 코치가 서서 공 하나하나에 지시를 하시고~ 공주으러 가면 바로 오시질 않더군요~
    예전에 이런상황일때 제가 흔들려서 게임스코어 2:0에서 역전당한 적이 있어서 정식 딱 단디 차리고 더 집중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기본에만 충실했습니다 상대는 저한테 말려가는 상황이였고~ 코치의 지시를 받았는데도. 제가 흔들리지 않으니~ 더 멘붕이 오더군요~(코치가 잘못 가르쳐줬나? 이런심정도 생기겠지요)
    덕분에 저는 아슬아슬 3:1로 듀스 접전을 해가며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요점은 멘탈 강화엔~ 파이팅!! 이 최고! (탁구를 시작한것도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이였는데 파이팅하면 해소에 좋아요 ^^)
  • 작성자동나이 | 작성시간 15.03.12 지역대회에 나가서 본선 16강 경기인가? 1세트 이기고 2째 세트도 6대4로 이기다! 상대 선수 회원이 많은 구장이다보니 응원나온
    사람도 많고! 칸막이 벗어난 내 앞 시야에서 내서브를 이렇게 받아라 훈수두고, 응원하는 소리들릴때부터 흔들리다 요즘말로
    멘붕에 빠지며 역전패 한 기억이 있네요! 이것도 동호회원이 없는 작은구장의 약점이라 생각했지만....아쉬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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