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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서비스에 대하여

작성자녹트맨(서울)|작성시간09.06.02|조회수1,541 목록 댓글 23
저 같은 경우, 고수하고 게임을 하면 잃는 점수의 반은 상대의 서비스를 리시브하지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탁구 서비스를 너무 프로페셔널?하게 하는 분들 하고는 게임자체를 하기 싫어 지더군요^^

물론, 탁구 서비스도 중요한 득점기술 중의 하나긴 한데...

많은 고수?분들은 서비스를 너무 공격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일반적으로 회전과 무회전의 변화, 긴공과 짧은 공의 믹스 정도로만 서비스를 했으면 좋겠는데...


1.테이블 좌측에 갔다 우측에 갔다 왔다갔다 분주히 하지 않나^^

2.포핸드로 공 돌렸다가 빽핸드로 돌리기도 하고^^

3.공 터치전 공을 던지지 않거나 던지더라도 높이 부족..

4.팔이나 몸으로 공을 가린 상태에서 송구를 하기도 하고...

5.서비스를 할 때 발을 쿵쾅 굴러 받은 사람 심장이 팔딱팔딱...

6.횡회전을 뭐 그리 젖먹던 힘까지 내서 하시는지..
회전수 RPM(초당 100바퀴 이상^^)이 어마어마 합니다.
라켓 갖다 대면 마찰 때문에 불이 날 것 같습니다.

7.탁구공이 그물을 넘고 제 테이블을 터치한 후 어찌하여 10센치도 더 전진하지 않고
바로 테이블 옆으로 빠져나갑니까?ㅠㅠ


저런 모습 몇번 보면 몸에 맥아리가 좀 빠지더군요..
차라리 빨리 져버리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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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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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드] | 작성시간 09.06.02 저번에 어떤분은 공 줍고 던져 드리고 돌아오고 있는데 바로 서브^^;;; 저보다 2부수 높은 분이었고 실력도 저보다 훨씬 좋으신 분인데 대체... 왜 그러시는지 ㅜㅜ
  • 답댓글 작성자베이브 | 작성시간 09.06.03 그런 분에게는 공을 일단 자리잡고 넘겨드립니다. 절대 공을 먼저 안주죠...-_-;;
  • 답댓글 작성자엘씨디 | 작성시간 09.06.05 베이브님 말씀이 정답 같습니다. 계속 그런식의 서비스가 들어오면 최대한 늦게 상대방에게 공을 주는게 답이죠..
  • 작성자기억의편린 | 작성시간 09.06.02 위와 같은 경우 손을 들고 천천히 서비스 할것을 부탁하면 상대방은 신경전이라고 말 하더군요 ㅠㅠ
  • 작성자레슨3달째 | 작성시간 09.06.02 탁구대회 복식으로 나간경험이 있습니다. 펜홀더 뒷편에 롱핌플러버를 붙이고 오셨더라구요. 평면러버서브는 천천히 넣으시더니 점수를 보고 고개를 다시 돌리는 순간 공이 오더군요. 그렇게 연속 2번.. 심판한테 가서 작은 목소리로 그냥 '서브요'라고만 했습니다. 심판이 천천히 준비되면 넣으세요 하니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친절히 손바닥위에 놓으시고 띄우신 뒤 서브주시더라구요. 결국 우리가 이겼습니다. 웃으시면서 격려해주시는 할아버지.. 결국 준우승했었지요.. 같은 편 치시는 분이 안티러버를 쓰셔서.. 운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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