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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슨3달째 작성시간09.06.02 탁구대회 복식으로 나간경험이 있습니다. 펜홀더 뒷편에 롱핌플러버를 붙이고 오셨더라구요. 평면러버서브는 천천히 넣으시더니 점수를 보고 고개를 다시 돌리는 순간 공이 오더군요. 그렇게 연속 2번.. 심판한테 가서 작은 목소리로 그냥 '서브요'라고만 했습니다. 심판이 천천히 준비되면 넣으세요 하니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친절히 손바닥위에 놓으시고 띄우신 뒤 서브주시더라구요. 결국 우리가 이겼습니다. 웃으시면서 격려해주시는 할아버지.. 결국 준우승했었지요.. 같은 편 치시는 분이 안티러버를 쓰셔서.. 운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