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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규정 복습해봅시다

작성자▶◀ 레지스터|작성시간11.03.11|조회수692 목록 댓글 15

규정집의 서비스 규정 발췌와 각 항목별 해석입니다.

 

2.6    올바른 서비스 (NEW SERVICE RULE - 2002년 9월 1일부터 발효)


2.6.1  서비스는 공이 서버의 정지된 프리 핸드 손바닥(이 때 손바닥은 펼친 상태여야 한다) 위에 자유롭게 놓인 상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 정지동작항목입니다. 그리고 손가락위가 아닌 손바닥 위입니다. 정지동작은 "서비스하겠습니다" 라는 신호를

    상대방과 심판에게 보내는 행위입니다.

 

2.6.2  서버는 수직에 가깝도록 위로 공을 띄우되 회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고, 공이 프리 핸드의 손바닥에서 떠난 후 적어도 16cm 이상의 높이로 올라갔다가 방해물에 부딪히는 일없이 내려왔을 때 쳐야한다.

 

-> '수직에 가깝도록' 띄우는 규정과 토스볼에 스핀을 주면 안된다는 규정 그리고 토스높이의 규정입니다. 

   "손바닥에서 떠난 후 16cm" 입니다. 16cm는 한뼘 정도높이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리 높은 높이가 아닙니다만

   떠난 후부터 16cm이기 때문에 높게 띄워도 손바닥이 함께 한참 같이 올라가게 되면 16cm만큼 이격이 안될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천장을 맞추고 서브를 넣거나 서브전에 옷에 스치는 경우에도 폴트로 판정된다는 규정도 있지요.

  

2.6.3  공이 내려오면 서버는 공을 쳐서 서버의 코트에 먼저 닿도록 한다. 그런 다음, 공은 네트 어셈블리 위나 네트 어셈블리를 돌아서 리시버의 코트에 바로 닿아야 하며, 복식 경기시에는 공이 서버와 리시버의 오른쪽 하프 코트에 연속적으로 닿아야 한다.

 

-> 이 부분이야 별로 문제 될게 없겠습니다만 테이블에서 한참 떨어져서 강력한 횡회전으로 서비스를 넣어

    네트지주대 옆으로 돌아 들어와도 규정상 문제되지 않는다는 정도겠습니다.

 

2.6.4.  서비스가 시작된 순간부터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까지, 공은 시합표면 위와 서버의 엔드라인 뒤에 있어야 하며, 서버나 서버 파트너(복식 경기일 경우) 또는 그(들)의 착용물이나 소지물에 의해 공이 리시버에게 가려져서는 안 된다.

 

-> 시합표면 위가 중요합니다. 서비스의 시작은 토스부터. 끝은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까지인데 이때 볼이

    테이블의 높이보다 위라야 됩니다. 토스를 아래에서 시작해도 안되고 임팩트타이밍을 테이블 밑에서

    이루어지게 해서도 안됩니다.

    엔드라인 침범 금지 규정. 이게 은근히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에게서 자주 나오죠.

    복식 시합에서 파트너의 뒤에서 서비스를 넣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

 

2.6.5  서버의 프리 암(Free Arm)과 은 볼을 띄운 즉시 공과 네트 사이의 공간에서 치워져야 한다.

 

-> 제일 말이 많은 블라인드 규정입니다. 본래 규정은 즉시 빼는 겁니다. 통상적으로 볼이 내려오는 루트를

    가리지 않는 타이밍에 빼면 인정해주긴 합니다만 본래 규정은 볼이 올라갈때 빼줘야 됩니다.

    몸으로 가리는 것은 프리암이 윗팔까지이므로 결국 프리암으로 가리는 것이 됩니다.

    이쯤에서 간혹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그럼 다리로 가리는건 되나?" 인데 그건 되긴 되므로 "폴트"는 아닙니다만

    비신사적행위로 경고를 먹고 "렛"으로 판정됩니다.

    비신사적행위에 대한 조항은 규정집에 별도항목이 있습니다.

    (시범경기 같은 경우에는 관중들에게 묘기를 보여주자는 취지이기에 비신사적행위로 판정하지 않지요)

 

2.6.6  심판과 부심으로 하여금 올바른 서비스의 요건을 따르고 있는 지를 볼 수 있도록 서브하는 것은 서버의 의무이다.

 

-> 심판과 부심이 볼때 서비스를 넣으십시오.

     설마 심판에게 뛰어가서 안대를 강제로 착용시키고 서비스를 넣는걸 방지하는 규정?

 

2.6.6.1 심판이 보았을 때 서비스의 적법성이 의심될 경우, 매치의 첫 번째 경우에 한해 렛을 선언하고, 서버에게 경고를 준다. 

 

2.6.6.2 만일, 해당 선수나 그의 복식 파트너가 적법성이 의심스러운 서브를 다시 반복했을 경우에는 리시버에게 1포인트를 준다. 

2.6.6.3 올바른 서비스 요건을 명백히 위반했을 경우에는 경고가 주어지는 대신 곧바로 리시버가 1포인트를 얻게된다.

 

-> 심판은 규정에서 벗어나는 서비스에 대해 애매하다 싶으면 "렛"을, 명백하다 싶으면 "폴트"를 줄 수 있습니다.

     두번째 부터는 "렛"이 없고 바로 "폴트" 선언을 해야됩니다.

 

2.6.7  선수의 신체적 장애로 규정 준수가 어려울 경우, 심판은 예외적으로 올바른 서비스의 요건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 예를 들면 한손이 없는 경우일때 라켓을 든 손으로 토스를 한다음에 서비스를 넣는걸 심판 재량으로 인정해 줄수 있다는

   겁니다. 심판은 신체적 장애가 있을 경우 예외적인 규정 완화를 경기 전에 선언해 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생활체육탁구에서 서브 규정으로 논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키려고 마음만 먹으면 아주 간단한 규정입니다.

현역선수들도 지키고 새롭게 성장하는 초.중.고 학생들도 지키는 규정인데

이 부분에서 논란이 발생하는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생활체육탁구현장에서 가장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심판이 권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활체육대회에 심판자격증을 보유한 심판단이 투입되어 심판을 봤었다면

진작에 해결됐을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내가 탁구 수십년을 쳤는데 내 서브로 트집잡는건 너가 처음이다" 라는 자세입니다.

저 역시 처음 탁구를 칠때는 블라인드 금지 규정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임팩트 순간을 완벽하게 가리면 가릴 수록 좋은 서브자세였습니다.

2002년부터 적용된 규정입니다. 당연히 그 이전에는 트집잡힐 일이 없었지요.

서브 문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자주 발생했던 것도 이런 분들의 태도가 원인이었고

얼굴 붉히는 일이 부담스러워서 그냥 대충 넘어가다보니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이제부터라도 모두가 지켰으면 합니다. 특히 각 탁구장의 관장님과 코치님들이

탁구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에게 서브를 가르칠때 규정에 맞게 서브를 가르치면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될 겁니다. 더불어 상위부수분들이 모범이 되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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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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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레지스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12 규정위반선언입니다. 상대방이 1점을 얻지요.
  • 답댓글 작성자(플릭) | 작성시간 11.03.12 "파울" 로 생각하세요~
  • 작성자항상처음처럼 | 작성시간 11.03.12 서비스를 토스할때 수직이 아니라 대각선뒤로 던져서 하는 것도 폴트인가요? 팔이아니라 몸으로 가리면요?
  • 답댓글 작성자▶◀ 레지스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12 둘다 폴트입니다. '수직에 가깝게'라는 규정은 완벽하게 수직으로 던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때문에 '수직에 가깝게'로 표현된 것이며 수직으로 던지려 하지만 약간 비스듬하게 되는 것은 괜찮지만 토스시 손바닥이 비스듬하게 형성되면서 의도적으로 대각선방향으로 토스를 하는 것은 폴트입니다. 몸으로 가리는 것에 대해선 제가 본문에 해석을 해드렸다시피 결국 몸으로 가린다는건 프리암에 포함되는 윗팔이 몸과 함께 가리게 되는 것이므로 폴트입니다.
  • 작성자예스마일 | 작성시간 11.03.12 우리동네 탁구장에서도 서비스규정 안지키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친선이라 그냥 넘어갑니다만,,, 언제쯤 이런 논란이 없어질까요? 저희 관장님도 서브에 관해서는 별말씀 안하시는게 더 문제구요...사실 관장님도 안지키시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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