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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옛날에 4 '핸디 꼬임 현상'

작성자공룡| 작성시간20.09.19| 조회수35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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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왼손짱 작성시간20.09.19 저랑 같은 해변대 나오셨나보네요^^ 탁구도 참 심리가 믾이 작용하는 운동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해변대.ㅎㅎ
    바닷가 부대 해변대 맞죠.ㅋ
  • 작성자 마라도나 작성시간20.09.19 저도 해변대 나왔습니다..ㅋ
    저도 말많고 탈많은 핸디 없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그러게요.
    제가 시합을 절대 안 다니는 이유도 말 많은 부수와 핸디 때문입니다.^^
    사실 핸디제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상금이나 상품, 전적에 눈이 어두워 실력에 합당한 부수로 출전하지 않는 몇몇 몰지각한 하향 출전자들 탓이겠죠.
  • 작성자 리누스 작성시간20.09.19 옛날에 시리즈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탁구를 잘 못치나봐요. ㅜㅜ 요즘은 연습탁구할 때보다 게임때 2~3알 줄어듭니다 (겉보기 등급으로).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게임에서는 최단 시간 내에 상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대의 장단점을 빨리 파악하여 그에 맞는 게임 운영을 할 수 있다면 실력 이상의 결과도 얻을 수 있겠죠.
    발트너의 전성기 시절 최대 강점이 바로 상대 장단점의 파악과 그에 따른 변화무쌍한 전술 운용 능력이었듯이요.
    그 덕에 초반에 밀리다가 막판 역전승을 참 많이 했었죠.
  • 답댓글 작성자 리누스 작성시간20.09.19 공룡 조언 감사합니다. 이른바, ''탁구머리"를 써야하는군요. 상대의 장단점 파악 그리고 그에 따라 변화를 주는 것! 다음부터 이 점을 신경써봐야 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리누스 네. 탁구는 네트를 가운데 두고 상대가 있는 게임이라 상대 파악과 상대에 따른 전술적 게임 운영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우고 익힌 자기 기술만 열심히 시전하려 애쓰면 뜻밖의 상대성 때문에 기술도 안 먹히고 게임이 전혀 풀리지 않을 때가 많죠.^^
    그게 또 탁구의 특별한 묘미이기도 하구요.
  • 답댓글 작성자 리누스 작성시간20.09.19 공룡 맞습니다. 느끼고는 있는데 막상 어떻게 상대할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자기 기술만 시전하려 애썼던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게임 경험이 좀 부족한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도 서로 맞치는 3명의 상대에게 한명에게는 2점 받고 비등비등하고, 나머지 두명은 3점을 받고도 한세트 따기 힘든 상황입니다. ㅜㅜ 분석이 필요할것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리누스 상대의 기술까지는 분석할 필요가 사실 크게 없고
    실제로 게임을 하면서 뭐에서 실점하고 뭐에서 득점하는지 그 시스템을 파악해야 합니다.
    실점이 나오는 시스템은 가급적 피하고 득점이 나오는 시스템으로 게임을 끌고 가셔야 좋겠죠.
    아주 간단한 시스템의 예를 들면..
    리시브를 길게 커트로 주면 상대가 무조건 걸고 들어와 내가 실점한다 하는 걸 깨달았다면 그 후로는 웬만한 리시브는 짧게 주거나 플릭하거나 날려주거나.. 그러다 잊을 만할 때 한 번 푹 길게 찍어 보내기도 하고.. 이런 식의 파악이 중요한 거죠.
    상대가 잘 받지 못하는 듯한 서브가 있다면 자꾸 쓰지 말고 아껴뒀다가 마지막 승부처에서 써야 좋구요.
    회전 많은 드라이브를 잘 받는 상대에겐 갑자기 회전 거는 척만 하고 실제로는 힘이나 회전 없는 공도 보내주고..
    뭐 이런 전략들.. 할 수 있는 건 다양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누스 작성시간20.09.19 공룡 구체적인 예까지 설명해주시니 좀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게임 시에 이러한 사항을 고려했던 것 같기는 한데, 그 후에 별 생각없이 시스템을 바꾸거나 했던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내가 무엇을 해보겠다'에 너무 집착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기는 전략!"을 고려해서 게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득점, 실점이 나오는 시스템 파악!!)
  • 작성자 재즈핑퐁 작성시간20.09.19 잼나게 읽었습니다 심리상태가 정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인거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20 재즈핑퐁님, 오랜만에 댓글로 만나네요.
    이 정신없는 펜데믹 세상에서 잘 지내시는지요.
    탁구가 워낙 가벼운 공을 다루는 운동이라 그만큼 예민해서 그런가 봅니다.
    참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죠.^^
  • 답댓글 작성자 재즈핑퐁 작성시간20.09.21 공룡 그래서 탁구가 어려운 운동인가 봅니다 ㅎㅎ
  • 작성자 다같이 셰이크 (구/나홀로 펜홀더) 작성시간20.09.20 탁구 시작한지 10년이 지나서야, 탁구가 늘 다른 상대방과 겨루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은 우둔한 일인입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아주 유익한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20 맞습니다.
    탁구 초보자들이나 시간이 많이 지나도 게임 실력이 썩 늘지 않는 분들은 대개 자신의 기술, 자신의 게임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을 봅니다.
    탁구는 상대가 있는 운동인데 말이죠.
    내가 오늘은 레슨 때 배운, 그리고 영상에서 본 멋진 양핸드 드라이브를 시전해야지~ 하는 종류의 마인드로는 절대 그 내용이 나올 수 없죠.ㅎㅎ
    상대에게 맞추어 대응하는 게 가장 우선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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