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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람도 헤드와 그립을 튜닝했습니다. 젤롯도..^^

작성자공룡|작성시간15.11.08|조회수665 목록 댓글 9
저는 옛 반다 스타일의 계란형 헤드를 좋아합니다.
처음엔 발트너의 사용 모델 형상이어서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갖고 있는 블레이드들을 그 형상으로 튜닝하면 대개 제가 좋아하는 감각 쪽으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제 맘에 드는 애들은 거의 헤드 형상을 바꿉니다.
이번에 넥시에서 새로 나온 '올람'이 무척 맘에 들어서 제 준주력으로 사용할 생각으로 튜닝을 했습니다.
칼릭스와 키보드에 했던 것과 같이 그립에 나무를 덧대고 다듬어 둥근 단면을 만들고 헤드는 깎아내서 반다 스타일로.
이렇게 튜닝하니 올람 특유의 경쾌한 필링은 남아 있으면서도 울림이 좀 더 팽팽하게 헤드 중앙으로 집중되는 기분이 듦과 동시에 헤드 전체가 짧고 균일한 진동으로 날카롭게 공을 튕겨내는 느낌이 생겼습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감각입니다.^^
튜닝 전에는 진동이 길어서 스티가의 5겹합판들을 연상케 했는데 튜닝 후에는 그 진동이 짧아졌습니다.
얼핏 김정훈과 비슷합니다.
게임을 더 해보면서 점차 손에 느껴지는 타구감은.. 예전에 참 청명하고 기분좋게 느꼈던 DHS TG(천극)825 와도 비슷한 진동이네요.
헤드 전체가 짧지만 강하게 부르르 떨어주는..
좋습니다.
단단한 러버와의 상성이 좋아서 양면 P5 조합으로 즐탁하다가 지금은 TSP 트리플 파워를 앞면에 붙여 놓은 상태입니다.
트리플 파워는 55도 스펀지의 중국풍 약점착 러버입니다.
중국러버와의 조합을 느껴볼까 하구요.
젤롯도 헤드를 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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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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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록단풍 | 작성시간 15.11.10 오!! 쇠 깍는 줄.. 그리고 반달 줄.. 공구상에 가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럽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이러다가 멀쩡한 라켓을 이상한 모양(오직 하나 뿐인 라켓..)으로 만드는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 작성자그냥남(경기) | 작성시간 16.01.05 공룡님 반다 헤드형상 떠놓은 본 메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06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본은 종이 아닌 다른 소재에 떠서 작업하기 쉽게 잘라 놓아서 메일로 드리기엔 적합하지 못하네요..
    발트너 디콘 j.o.shape 헤드 본을 다시 종이에 떠서 드릴게요. 비교하기 쉽도록 버터플라이의 레귤러 헤드 본과 함께 그려 겹치게 떠드리겠습니다. 만약의 경우 눈대중만으로도 형상을 뜰 수 있도록요.^^
    메일보다는.. 여기에 댓글이나 본문으로 첨부해 드려도 되겠죠? 다른 분들도 보시도록요. 이미지 다운 받아서 쓰시면 되니까요. 오늘 중으로 올리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06 헤드 본을 떠서 새 게시글로 올렸습니다.^^
    그 이미지 쓰시면 되겠죠?
  • 답댓글 작성자그냥남(경기) | 작성시간 16.01.06 공룡 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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