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바보백핸드 작성시간17.03.17 제가 생각하는 "기다렸다 잡아서 쳐!"는 뭐랄까? 엄청난 파워의 화 드라이브를 걸어서 상대방 화 깊숙힌 곳으로 걸어 재낄라고 했는데 실상황은 네트에 엄청 세개 걸렸을때, "더 기다렸다 잡아서 쳐야지!" 입니다. 붉돼님과 너무 차이가 많이 나네요 ^^;
-
작성자 주는사랑 작성시간17.03.17 저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다릴 준비는 되어 있는가? 입니다.
기다릴 마음, 기다릴 몸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저 개인은 생각합니다.
단편적으로, 테이블에 바짝 붙어있으면 공이 빨리 오니 마음이 급해지고, 기다리기 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게 되겠지요.
테이블에서 한발, 아니 반발만 떨어져도 기다릴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공을 기다리면 여유도 생기고 좀 더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3.17 넵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
제가 최근에 느끼는 것은 빠른 타이밍, 늦은 타이밍의 공에서 기다리는 건 다르다는 건데요.
빠른 타이밍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빠른 타이밍에 맞게 좀 적은 에너지라도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고
느린공은 찬스를 잡기 좋기 때문에 공이 오는동안 품을 수 있는 최대의 에너지를 모아서 던진다는 느낌입니다.
항상 물러서서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에 빠르고 급할때 강한 공을 치려고 해서도 안되고,
느리고 기다릴 수 있는 공은 내가 낼 수 있는 최적의 지점까지 기다리는 것..
그런 의미의 글이였습니다. ^^ -
작성자 주는사랑 작성시간17.03.17 아~ 붉은돼지님의 원문을 반박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도 공감하는 글이었습니다.
재가 말한 다른 각도란 붉은돼지님의 글을 읽다보니 생각난 저의 기다리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방금 쓰신 답글은 더더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 -
작성자 무아지경 작성시간17.03.21 좋은글이네요~~초보자분들도 그리고 상급자에게도 이해하기 쉬운글인것같습니다. 요즘에 저는 공이 멈춰있는순간을 볼려고 노력합니다~~ 아직 숙련도가 높은것은 아니지만, 화 백이 어느정도 단계에 들어와서 볼에 대한 감각이 많이 늘었는데, 처음에 공을 보고 치는 습관을 안들여서 그런지.....선수들 보면 치는 순간이 정지 순간처럼 공이 멈춰있는순간에 볼을 촥채는게 3자에게서 보이니까 이걸 잡아서 챈다고 하죠. 그래서 요즘 저도 게임중에도 공이 정지된순간으로 보이게끔 잔발도 움직이고 부지런히 하고있습니다. 언제쯤...ㅎㅎ 마롱처럼.....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 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3.21 아.. 네 저는 요즘 공을 보면 흐릿해지는 문제가 있는데..
시력이 안좋은건지.. 안구 건조증인지..
초점 고정이 잘 안되는건지.. 답답하네요..
조금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