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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암 작성시간16.09.19 저의 경우입니다.
상황1. 평면러버로 레슨받을때, 백드라이브를 배우고 있었는데, 매일저녁 거울보고 쉐도우 연습을 좀 과하게 하였더니 오른쪽 어깨가 아프더군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어깨에 염증이 생겼다고 그래서 백드라이브를 쉬고 있었지요, 팔을 등뒤로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찌릿찌릿하고 아팟지요. 병원에 안가고 백드라이브연습을 쉬었지요.
상황2: 오른손 쉐이크이고 전진공격형입니다. 평면에서 후면 숏핌플로 바뀌고 나서 블래이드가 가벼워져서 찬스볼 스매싱에 힘을 더 주게 되었습니다.
아픈 상태로 2년이 지나면서 탁구는 계속 쳤지요. 백드라이브 안하고 쇼트로 처리하고 스매싱도 덜하고 훼이트로 방향만 바꾸구요. -
답댓글 작성자 온암 작성시간16.09.19 이런게 아픈상태로 2년을 지나다가 우연히 길에서 "스포츠마사지shop"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친구에게 얘기를 했더니, 오른팔을 여기저기 만지더니, '팔이 살짝 빠져서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상태'이고 통증은 '신경이 눌려서 아픈거라고', '어깨 쪽은 초기에 약국에서 소염제 약사다 먹으면 금방되는건데, 시기를 놓쳐서 그렇다'면서 그자리에서 어깨쪽은 석화를 주물러서 깨부수어 줬구요. 몇번더 마사지 해서 부수어야 된다고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팔꿈치를 여기저기 만지더니 힘빼고 있으라고 그러더니 툭툭만지니 '툭~'소리가 나더군요. 3~4일 지나면 통증이 없어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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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ulcrum 작성시간16.09.22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 진단내리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고 스스로 좋아졌다니 정형외과적으로 가능한 진단은..
1) 석회성 건염 : 과사용이나 퇴행성 변화와 상관없이 30~60대에서 비특이적으로 발생하고 주로 여성에게서 호발합니다. 3개의 phase로 진행하는데 통증이 극심하여 움직이기만 해도 아프거나, 괜찮다가도 자다가 갑자기 아프기도 하고 증상은 다양합니다. 6개월~1년정도 버티다 보면 석회가 흡수되어 자발적으로 호전됩니다.
2) 회전근개 파열 : 밖에서 보이는 근육은 아니고 어깨관절을 감싸서 어깨 움직임과 안정을 담당하는 4개의 근육이 있는데 탁구치시는 분들 중 많이들 다치시는 곳입니다.. 마치 양말이 닳듯 근육의 -
답댓글 작성자 fulcrum 작성시간16.09.22 3) 경추 디스크 : 때로는 목 디스크로 인해 눌린 신경근이 어깨를 담당하는 신경이라 어깨 통증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자세 변화나 근육강화로 교정이 되거나, 튀어나온 디스크가 흡수되어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결론은.. 어떤 이유든 일단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고 스스로 좋아지길 마냥 기다리시는 건 자칫하면 병을 키울수도 있습니다. 탁구란 운동이 매우 재미있고 전신 운동도 되지만 신체 역학상 균형엔 그닥 좋지 않아서.. 병을 키우실 수 있으니 꼭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필요시 영상 검사도 받으시고 이에 따른 재활운동을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