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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만 아는 아픔이 있습니다

작성자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작성시간20.08.24|조회수1,092 목록 댓글 31

제 아들이 몇주전부터 다래끼가 심하게 생겨서 병원을 다녔는데 오늘 진료를 보러갔다가 시술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급하게 시술을 했습니다.

해보신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마취주사 맞고 안쪽으로 칼로 째고 상처 사이로 쇠꼬챙이를 넣어서 긁어내고, 피를 닦아내고 다시 후비고 ;;;;

아이가 발버둥 치니 이불로 아이를 말아서 부모가 잡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집니다 ㅠㅠ

눈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아이를 보며... 아이가 겪은 고통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요 ... ㅠㅠ

아프기 전까진 아무도 자신이 겪고 있는 아픔의 크기를 알지 못합니다.

문득 저도 작년의 사고 때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래서 모두가 안아프고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아프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로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탁구카페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얼굴뵈며 탁구 한번씩 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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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북치기 | 작성시간 20.08.25 에구.. 아파본사람은 건강함에 소중함을 알지요.. 고생하셨습니다ㅜ
    이글보구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셔요~^^
  • 작성자마후라 | 작성시간 20.08.25 태어난지 1년도 안된 둘째 딸이 눈물샘이. 막혀서 주사기로 눈물 나오는 곳에 찔러 넣어 식염수로 뚫는 시술을 했었는데 얼마나 아픈지 애가. 울다가 기절을. 해서 정말. 놀랬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아드님이 빨리. 쾌차하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명지니 | 작성시간 20.08.25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탁구땡구 | 작성시간 20.08.25 제가 중학교 때 양쪽 눈 전부를 위와 동일한 시술을 받은 기억이 나네요.
    자식이 감기로 기침 한번만 해도 부모 가슴은 찢어지는 느낌이 들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제분께서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실 겁니다. ㅎㅎ
  • 작성자블루하울 | 작성시간 20.08.2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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