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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Tibhar)

샹쿤 하이브리드 AC FL, 레거시카본 FL 간단 시타기. with 볼머신님

작성자탑스핀1|작성시간20.05.17|조회수618 목록 댓글 13

볼머신님께서 샹쿤 하이브리드 ZC 의 필링이 궁금하시어 오늘 친히 시흥으로 방문하셨습니다. ㅎ


덕분에 샹쿤 하이브리드 AC와 레거시카본까지 시타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샹쿤 AC는 허3 에 MX-S, 레거시카본은 양면 DNA H 를 부착하셨더라구요~


샹쿤 AC로 가볍게 툭~툭 랠리를 해보니 이너 ALC 구조가 맞는지 의문이 들기시작합니다. 이너구조는 조금 더 합판에 가까운 울림을 가진다고 생각했었던 편견이 확 깨지더라구요. 예전에 다른분 리뷰에서 비스카리아 이너버전이라는거에 극공감합니다.


회전이 잘 걸리고 생각보다 잘나가고 변형이 없는 단단한 감각은 ZC와 동일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찐~득한 끌림이있어 ZC보다 안정적인 느낌이었으나 짜릿한 손맛은 느끼기 힘들어서 개인적으로 매력은 좀 떨어졌습니다.


그립에 대해서 적자면 샹쿤 ZC와 AC는 형제블레이드로 형상이 동일한줄 알았으나 신기하게 그립이 약간 다르더라구요. 두께, 모양, 굴곡은 같으나 ZC는 조금 더 그립을 아래로 내려붙인 듯한 느낌입니다. 그에따라 ZC는 좀더 깊숙히 쥘수 있었고 헤드쪽의 무게쏠림까지 덤으로 따라왔습니다 ㅋ. 의도해서 이렇게 만든건지 수제작이라서 다른건지는 확인할 수 없으니 패스입니다.


다음은 레거시 카본입니다. 처음 손에 쥘땐 그립형상이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일반적인 FL 그립이 )( 와 같이 그립 상단에서 하단으로 내려갈때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굵어진다면 레거시카본의 그립은 >< 으로 급격하게 굵어져서 굉장히 신기(?)합니다. 그립을 손에쥐면 엄지 검지 중지까지는 다른라켓과 동일하지만 약지 새끼 손가락에 두터움이 느껴집니다.


툭~툭치면서 랠리를 해보니 기본적은 느낌은 카보나도와 비슷합니다. 비슷한 정도의 울림, 손맛이 느껴집니다.


드라이브를 걸어보니 여기서부터 카보나도와 확연히 다른 중저음의 타구음과 손맛을 제공합니다. 방금전까지 ALC를 시타해서 그럴까요? 상당히 짜릿한 손맛과 함께 내가 가한 임팩트에 따른 회전량을 젠틀한 신사분이 보고하듯 피드백해주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전의 카보나도190보다 뭔가 젠틀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립은 드라이브를 걸자마자 모든 불편함이 사라졌고 오히려 힘을 가하기 용이해지더라구요. 역시 스티가, 허투로 디자인할리가 없습니다.


한달음에 달려와주시어 레거시카본과 샹쿤 AC 를 체험시켜주신 볼머신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레거시카본 너무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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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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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탑스핀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18 거의 직전까지 와있습니다. 지금 품절이라는게 다행이네요 ㅋㅋㅋㅋ
  • 작성자바보백핸드 | 작성시간 20.05.18 고수 is 뭔들.............아닙니까?
  • 답댓글 작성자탑스핀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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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탑스핀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27 잠깐 사용해본거고 4달이 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남아있는 기억으로는 상당히 울림이 절제되어있었습니다. 비스카리아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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