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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 떠나 보냈으나, 늘 갈증과 그리움의 대상으로 존재하던 Speed 90... /

작성자Mr. Olympia|작성시간19.03.19|조회수1,017 목록 댓글 17








문득 작년 11월

생체탁구클럽(서울 방화동)을 다녀온 기억조차 아득해졌습니다~


마눌이 매장으로부터 손을 뗀 1월 부터는 완전히 매장에 발목이 잡혀 버렸고 

거의 온종일 매장일들에 치여 탁구 클럽은 커녕 아르바이트한테 매장을 맡길 수 있는 저녁에나마

체육관에 들러 무거운 기구들에 화풀이하며 보디빌딩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대는 게 희망인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지난주 토요일-생체탁구클럽 벙개는 정말 꿈만 같은 시간들었는데...ㅜㅜ






느닫없고 갑작스럽고도 미친 듯한 날뜀 탓이었는 지,

두어시간이 지나면서 왼쪽 발목 바로 윗 부분(정강이 좌측)에 경직이 일어나면서 끝날때까지 무진장 애를 먹였으나

한달여 잠자고 있던 Speed90을 마구 흔들어 깨워 그 까칠 까칠하고 터프하지만 강렬하고 파괴적이며

폭발적인 성능들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던 순간 순간들이었습니다~




오래전에 떠나 보내긴 하였으나,

한편으론 늘 갈증과 그리움의 대상으로 존재하던 Speed90 !!!






........












양면 금궁8(50˚)로 무게가 더해져


쏜살같은 스피드를 온전히 감당하기엔 벅차긴 하여도



특유의 쩍쩍 늘어붙는 듯 경쾌한 타구감과 맑은 타구음이 연출해내는 

그 절묘하고 환상적인 감각들이 추억처럼 선명하게 되살아 났습니다~~~









-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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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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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r. Olympi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19 지난달은 한잔이 간절하였으나,
    결국은 소주 한 잔을 못 하였군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Mr. Olympi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19 부쩍 이 일 시작한 것을 후회하게 되는 요즘,

    가끔은 속을 썩이지만
    그래도 이 녀석들의 응원에 힘과 용기를 얻어 나를 추스리고 파잇팅을 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Mr. Olympi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20 그런데,
    금궁8(50°) 참 마음에 듭니다~

    불과 얼마전에 ,
    대부분의 블레이드들은 첫 출시직후부터
    오로지(only)MX-P였던 데서 금궁8(47.5°)로 이동하여 완전히 적응을 하여 불만은 없었으나,

    우연찮게 금궁8(50°)를 사디우스 크레스트OFF 스피드90에 매칭을 하게 되어 테스트(14시~19시,5시간)를
    한 결과 이놈은 확실히 이전에 비해 좀더 튀어 나가는 것 같긴 하여도
    회전량이 더욱 풍부해졌고 컨트롤도 그리 어렵진 않았으며 무엇보다 무게감이 정말 좋아서
    무심코 지나치던 가벼운 블레이드들(506특주, 로즈우드NCT7, W968특주-2018 숫자 버전)에 매칭을 하면
    상당히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Conan (운영진) | 작성시간 19.03.20 오랜만에 글 남기셨네요. ^^ 바쁜 일 처리하고 다시 댓글 올리겠습니다.
  • 작성자아련 | 작성시간 19.03.20 무게를 보니 완전 흉기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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