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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taku T.N.T. – 부드럽고+강력한 블록+카랑카랑한 드라이브+높은 가변반발력(칼릭스와 상통)+폭발적인 한방을 자랑하는 히노끼 케블라(아라미드)카본

작성자Bigpool|작성시간11.11.20|조회수2,289 목록 댓글 24

Nittaku T.N.T. : 부드럽고+강력한 블록+카랑카랑한 드라이브+높은 가변반발력을 지닌 폭발적으로 강력한 히노끼 케블라(아라미드) 카본

 

FL핸들(89g으로 평균무게에 해당)에 록손500프로(46g)와 헥서HD(49g)로 보름 정도 쳐보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시타를 부탁드려보았습니다.

 

 

1.     솜털같이 부드러운 타구감 극히 낮은 검지감각 83

T.N.T.는 검지감각이 파이버텍 익스트림과 같은 83으로서 (칼릭스의 79에 필적하는) 지극히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그 결과인지, 제 라켓을 시타한 어떤 여성분이 T.N.T.솜털같이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까지 표현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T.N.T.의 부드러운 타구감에 놀랍니다. 단순히 부드럽기만 하다면, 놀라운 정도가 덜 할텐데 강력하면서도 기이할 정도로 부드럽기에 다들 의아해할 정도로 경탄해 마지않습니다.

 

그런 부드러움에는 슈퍼코어 그립이라고 해서 손잡이의 속을 파내고 스펀지로 채워 실제무게보다 2~3g정도 가볍게 느껴지고 타구감이 산뜻해지게하는 구조적 기능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단순한 카본이 아니라 더욱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케블라 카본(=아라미드 카본; 아릴레이트 카본과는 유사)이 사용된 점도 슐라거나 악셀로, 스트라토나 프리모락카본과 같은 여타의 초강력 히노끼 카본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하나 봅니다. 또한, 표면에 사용된 히노끼의 늘어붙는 타구감도 부드러움을 더욱 빛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서, 극히 낮은 검지감각으로 인해서 왠만한 순수5겹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질 정도이기까지 합니다. 최소한, 얼마 전 저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주위 분들께 많이 권해드린 아디다스 V1.1+오메가4프로+P5의 조합보다는 명백히 훨씬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V1.1이 뻣뻣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T.N.T.부드러움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휘청이는 맛이나 낭창낭창하는 그런 부드러움은 아닙니다. (슐라거 라이트나 V1.1 사용자 중, 여러 분들이 제 T.N.T.를 시타한 후에 T.N.T.를 써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2.      뛰어난 파괴력 히노끼 카본류의 두께 7.5mm

T.N.T.에 사용된 케블라 카본(=아라미드 카본)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아릴레이트 카본이 사용된 티모볼 스피리트/ALC나 메이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마르코스 프레이타스는 오메가4프로 및 오메가4아시아와 사용해보았고, 메이스는 오래전에 오메가2와 사용해보았으며 티모볼 스피리트는 잠시 빌어서 여러 번 시타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5.9mm정도로 다들 6mm를 넘지 못하는데 비하여, T.N.T.는 두께가 무려 7.5mm나 됩니다. 히노끼 단판인 일본식 펜홀더 들을 제외하고는 제일 빠르다고 하는 슐라거와 동일한 두께입니다.

 

중간층이 두꺼워진 결과인지, 포핸드 롱이나 스매쉬 등의 미트 타법에서 T.N.T.강력한 동시에 상쾌합니다. 두께가 얇은 티모볼 스피리트나 메이스 등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든든히 받쳐주는 그런 감각입니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는 상쾌함이 잘 느껴졌습니다만 든든함은 T.N.T.만 못합니다. (상대적으로 마르코스 프레이타스는 회전이 좋고 안정성이 좋게 느껴집니다.) 스매쉬의 위력은 충분함을 넘어서며, 그것도 한번 잡아주었다가 쏘아보내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제대로된 정석에 가까운 스윙 시에는 강력한 위력을 뽐내며 작렬하는 듯 느껴져서 말 그대로 TNT가 폭발하듯 합니다.

 

3.     블록의 안정성과 가변 반발력” - 경이적인 반발감각 114

저는 실감하고 있지 못했지만, T.N.T.를 빌어서 써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 T.N.T.는 어떤 때는 생각보다 않나가며 짧고 약하게 떨어져서 당황스럽다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왠지, 뛰어난 가변 반발력으로 유명한 칼릭스 조합도 써보고 있는 중이며, 게다가 칼릭스가 제가 많이 사용해본 오펜시브 클래식의 강화판격으로 느껴져서 저는 미처 T.N.T.가변 반발력을 실감하고 있지 못했나 봅니다.

 

대단히 높은 검지감각과 극도로 낮은 반발감각의 순수 5겹합판 블레이드를 선호해오던 저에게는, 무척 낮은 검지감각과 극도로 드높은 반발감각을 자랑하는 칼릭스와 T.N.T.는 놀라운 충격이었습니다. 반발감각이 꽤 높은 올라운드 우드 NCT(생각보다 강력한 한방은 좋았지만, 왠지 오펜시브 우드 NCT보다 회전이 못하게 느껴졌습니다)에서 느껴보지 못하던 그런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리썸에서도 제대로 걸리면 한방드라이브가 작렬할 때의 쾌감을 느껴볼 수 있었지만, 칼릭스에서의 대단한 수비능력과 맹렬한 드라이브에서 한번 놀랬고, T.N.T.가 선사해주는 부드러운 블록과 강력한 블록 및 놀라울 정도로 묵직하고 카랑카랑한 한방 드라이브/스매쉬에 또 다시 놀랐습니다.

 

반발감각이 무려 경이적으로 114로서 116인 히노끼단판 일본식 펜홀더를 제외하고는 (제가 정리해놓은 고슴도치님의 블레이드 특성치 130개에 나오는 블레이드 중에서는) 제일 높아서, 사하라의 113이나 칼릭스의 107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칼릭스(스피드86, 휨강성86, 전체감각90, 검지감각79, 반발감각107)+시그마 I프로+텐존“T.N.T.(스피드106, 휨강성103, 전체감각111, 검지감각83, 반발감각114)+록손500프로+헥서HD”를 매일 둘 다 같이 사용하면서도 적당히 짧게, 혹은 치기 좋게 적당히 높고 길게 원하는 대로 놓아주는 데에 있어서, 두 블레이드의 조합이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변반발력도 칼릭스에서처럼 TNT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살짝 짧게 힘없이 놓는 블록이 잘 되면서도, 칼릭스보다 높은 기본 반발력 덕분인지, 너무 빠르고 깊은 코스로 들어올 경우에, 빨리 블록을 하면 총알같이 반구가 되어서 상대가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4.     칼릭스와의 가변 반발력 중심의 비교 카랑카랑한 장대 vs. 낭창낭창한 회초리

칼릭스는 5mm로 대단히 얇고 휘청거리며 낭창낭창한 회초리같은 타구감에 가변 반발력이 아주 개성적입니다. 살짝 놓을 때는 약하게, 강하게 임팩트를 할 때는 강력한 드라이브가 구사됩니다. 다소 약점이라면, 중진에서와 스매쉬에서 파워가 조금 부족합니다만 충분하기도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지껏 만나본 블레이드 중 완성도가 제일 높습니다.

 

 

 

이에 반해서, T.N.T. 7.5mm로 무척 두껍고 케블라 카본의 영향으로 회전력이 좋으며, 검지감각이 칼릭스보다 살짝 높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낮고 (두께와 스피드에 비해서는 극히 낮은 수치이지요), 반발감각이 칼릭스의 107보다 훨씬 높아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쉐이크들 중에서) 최고의 수치인 114를 자랑합니다. 기본적인 반발력이 꽤나 높은 편이므로 (가변반발력의 양상이 수치상으로는 더욱 클 터이지만) 눈에 띄일 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만, 블록을 해보면 두 블레이드의 유사점이 드러나오게 됩니다.

 

일부러 힘을 죽여서 블록을 하면, 칼릭스는 둥글게 호를 그리며 네트를 넘어가서는 갑자기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다분히 수비적인 동시에 반구 후에 스피드도 뚝 떨어지는, 힘을 죽여주는, 스톱에 가까운 그런 블록입니다. 상대 테이블에서의 반구 높이가 다소 높게도 보입니다. 그에 반해, T.N.T.네트를 향해 직선에 가깝게 날아가서는 그것도 신기할 정도로 짧게 날아가 떨어집니다. 분명히 직선적인데, 네트를 잘도 넘어가는 것이 납득이 잘 가지 않을 정도로 블록이 이상스레 잘 됩니다. 상대 테이블에 반구되고 나서 호의 높이가 낮으므로 강한 반구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칼릭스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반구의 높이는 낮은 편이지만,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미세하게나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블록을 하면, 칼릭스는 강하게 반발하며 휘청이는/낭창낭창하는 타구감으로 적당한 회전이 걸려서 한번 멈칫했다가 발사해주는 느낌입니다. 반면에, T.N.T.역시 직선에 가깝게 마치 스매쉬를 하듯이 빠르고 총알같이 쏘아 보내는 대단히 공격적인 블록이 이뤄집니다.

 

상대적으로 얇게 맞추는 서비스나 드라이브 등에서는 블레이드보다는 러버의 영향이 크다고 하므로, 두 블레이드의 비교에 있어서는 블록과 스매쉬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만, 드라이브의 경우에도 굳이 비교를 해 보면 : 칼릭스는 빨랫줄 같은 & 낭창낭창한 회초리 같은 날카로운 맛이 일품이고, T.N.T.의 드라이브는 부드러운 타구감 때문인지 나긋나긋하면서도 카랑카랑한 장대와도 같은 묵직한 맛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스매쉬에 있어서는 칼릭스가 T.N.T.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합니다. 중진에서는 칼릭스에 가까스로 합격점을 준다면, T.N.T.는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전진에서 오로지 빠른 타점의 강력한 회전과 수비에 중점을 둔다면 칼릭스, 중진까지 포괄하면서 늘 강력하게 밀어붙이면서 드라이브 뿐 아니라 스매쉬까지 염두에 둔다면 T.N.T.가 각각 비교우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이드의 두께가 가져다 주는 민감함도 고려할 만 했는데, 저한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적응할 만 했습니다.

 

T.N.T.는 요즈음 인기 높은 칼릭스에 비해서 꽤나 두껍고 전체감각이 단단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지감각은 거의 비슷하며 반발감각은 훨씬 높아서 부드럽게 스톱할 때는 더할 나위없이 나긋나긋하지만, 강하게 블록할 때는 맹렬하며, 또한 온몸을 사용하는 스매쉬에서는 TNT가 작렬하듯 폭발적으로 쏘아보내줍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볼 때, 낮은 검지감각과 높은 반발감각의 크나큰 차이로만 보면, T.N.T.는 칼릭스의 초강력 강화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     카랑카랑한 드라이브 7.5mm두께와 케블라 카본

메이스에 사용된 아릴레이트 카본과 유사한 T.N.T.에 사용된 케블라 카본의 회전과, 두께의 강화에서 오는 강력함이 결합되면, 드라이브가 카랑카랑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티모볼 스피리트나 메이스의 먹먹하다는 느낌도 아니고, 초강력 히노끼 카본의 철판으로 치는 듯한 느낌도 아니며, 한번 감싸 안아서 잡아 주었다가는. "카랑카랑하게" 절대 녹록치 않게 맹렬하게 드라이브를 쏘아 보내줍니다. 제대로 걸린 드라이브는 모두들 한방에 가깝게 강력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대단히 쉽사리 회전이 결려줍니다. 부드럽고 묵직하게 안정성마저 높게 걸려줍니다.

 

6.     러버의 선택 : 록손500프로 vs. 헥서HD

포핸드 롱이나 블록 등의 미트타법에서는 록손500프로가 빠른 것이 분명하지만, 그것도 초속에서일 뿐이며 안정감은 헥서HD만 못했습니다. 탑시트가 살짝 잡아주었다가 스펀지까지 가세해서 쏘아주는 느낌은, 단순히 튕겨보내는 것으로 느껴지는 록손500프로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전진에서 빠른 박자에 속공으로서 스매쉬를 즐기는 경우에는 록손500프로가 좋을 테지만, 길고도 날카로우며 하회전이 듬뿍 먹은 푸쉬를 많이 사용하거나 드라이브를 주로 사용할 경우에는 말할 나위도 없이 헥서HD가 좋았습니다. 회전과 종속은 물론 타구시의 클릭감까지 비교대상이 되지 못할 정도로 헥서HD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T.N.T.의 파워가 지나치게 강하다고 느껴질 때에는 전통적인 회전중시형들인 테너지05류나 탄성강화 회전중시형들인 오메가4프로, P5, 파스탁G-1도 좋은 조화를 이뤄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응만 하면, T.N.T.의 안정성 덕분에 큰 부담 없이 헥서HD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7.     경쟁 제품들

(1)   Off+급 스피드 : 초강력 히노끼카본들 중에는 수치상으로 T.N.T.보다 빠른 것은 슐라거, 사디우스, 게르겔리 정도이고 악셀로나 사하라는 비슷합니다. 프리모락 카본보다는 다소 빠르고, 삼소노프카본이나 티모볼T5000,V1쿼드,파이버텍 파워나 제트로 쿼드, 미즈타니 준, 에벤홀즈VII, V1보다도 꽤 빠릅니다. CC7이나 티모볼 스피리트/ALC, 마르코스 프레이타스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쳐본 바로는, 주위의 여성 탁구인들의 슐라거나 사디우스, 악세로, 프리모락 카본의 타구감과 T.N.T.의 타구감은 많이 다릅니다. T.N.T.가 훨씬 부드럽고 잘 잡아주며 드라이브가 카랑카랑하고 안정감이 드높습니다. 여타 Off+급 스피드의 블레이드에서 T.N.T.로 바꾸어도 강력함을 유지하면서 스매쉬나 드라이브의 안정성과 뛰어난 회전성능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2)   케블라 카본(=아라미드 카본) 혹은 아릴레이트 카본 : 티모볼 스피리트 등의 아릴레이트 카본 블레이드들보다 더욱 강력하고 상쾌하며 먹먹한 느낌이 없습니다. 더구나 높은 반발감각을 잘 활용하면, 공격시의 강력함 뿐 만 아니라 블록과 수비시에도 잇점이 있습니다.

(3)   회전이 뛰어난 강력함 : 여성탁구인들이 애용하는 슐라거 라이트나 회전이 좋은 제트로 쿼드 등에서 안정성과 회전력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부드러운 강력함을 필요로 할 때 좋은 대안이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4)   대단한 가변 반발력 : 스피드가 낮으면서 수비에도 뛰어나 회초리 같은 드라이브 타구감을 가진 칼릭스의 연타나 가벼운 블록이 너무 힘이 없다고 생각될 때, 보다 강력한 블록과 맹렬한 드라이브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T.N.T.가 역시 탁월한 가변 반발력으로 위세를 떨쳐줍니다. T.N.T.가 칼릭스의 초강력 강화판으로 느껴집니다.

 

8.     결론 - T.N.T. = 부드럽고도 + 강력한 블록 + 폭발적인 한방 + 카랑카랑한 드라이브

(1)   부드럽지만 폭발적인 강력함이 있으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블록이 뛰어난 동시에 공격적이며, 드라이브는 묵직하고 카랑카랑한 타구감을 자랑합니다.

(2)   회전량이 믿음이 갈 정도로 충분합니다. 단순히 빠르게 튀어나가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3)   두께가 7.5mm로 민감함이 덜할 수 있습니다.

(4)   칼릭스와 상통하는 점이 많지만, 기본적인 반발력이 더 뛰어납니다. 검지감각은 칼릭스와 비슷하게 무척 낮으면서도 반발감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히 높아서, 칼릭스 못지 않은 가변 반발력을 보여줍니다. 블록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동시에, 칼릭스보다 강력하며, 제대로된 임팩트에서는 TNT같이 작렬하는 폭발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얇고 휘청이는 부드러운 순수 5겹합판의 사용자들은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적응기간 없이도, 정석에 가까운 스윙을 하기만 하면 강력한 드라이브가 쉽게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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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첸징 | 작성시간 11.11.22 올림피아님~ 특성수치가 애멀타트와 비슷한 것은 맞는데, 두께(애멀타트 - 7.1mm, T.N.T - 7.5mm)와 소재(애멀타트 - ZL 카본, T.N.T - 아라미드 카본)가 다르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할 듯 합니다. 아무튼 부드러움과 강력함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애멀타트와 특성을 공유하는 것은 확실한 듯 하네요. 애멀타트를 써 본 경험에 의하면 드라이브를 걸때 감각은 부드럽고, 스매시를 할때는 뻗어나가 주고, 블록도 매우 좋을 듯 하네요.
  • 작성자삼소노프처럼 | 작성시간 11.11.24 컨트롤이나 융통성은 좋나요?
  • 답댓글 작성자Bigpoo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1.24 블록의 융통성은 스피드에 비해서 뿐만이 아니라, 극히 좋습니다. 거의 대면 들어가는 느낌을 줄 정도니까요. 그것도, 주위의 많은 사용자들이 생각보다 나갈것 같은데 자꾸 들어가 주며, 부드럽게 막아주고 쏘아준다고 하십니다.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대단한 임팩트가 없어도 그렇다고 합니다. 블록으로 유명한 V1이나 옵차로프 센소V1도 부럽지 않을 만큼입니다.

    헥서HD로 처음 칠 때는 블레이드의 기본 반발력이 높기 때문에 스피드가 부담이 되었지만, 2주 정도 치고나니 전진에서 드라이브는 실컷 걸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중진에서의 드라이브의 안정성이 극히 높아서 맘 놓고 드라이브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Bigpoo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1.24 T.N.T.는 기본적인 반발력 수준이 슐라거 다음으로 꽤나 높음에도 불구하고, 스매쉬 등의 미트 타법에서는 한번 품어주었다가 뱉어내는 듯한 쏘아줌이 컨트롤의 느낌을 강하게 해주며, 드라이브 시에는 케블라카본의 영향인지 카랑카랑하게 뻗어주고 떨어져 내리는 맛이 뛰어나서 제대로된 임팩트만 해주면, 오버미스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히노끼 표면의 늘어붙는 맛도 한몫하는 것 같고요.

    무조건 튀기만 하는 그런 철판같은 느낌이 전혀 아니라서, 서비스시에도 짧은 하회전 서비스를 강도높게 구사할 수 있었고, 빠른 상회전/무회전 롱 서비스의 구사는 당연히 쉽게 잘 되었습니다.
  • 작성자praisekim | 작성시간 12.05.25 사용기를 보면서 계속 생각나는 놈이 딱 코퍼레이트라고 생각이 드는데여 고슴도치님이 아니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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