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드 클래식 vs 리썸 비교 부탁드립니다. (질문 더 있음...)

[풀뜯는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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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카페에 올라와 있는 블레이드 특성 수치에서

거의 반발력은 둘다 가장 낮은 쪽에 속하더라구요.

수비라켓 몇 종류 제외하면 가장 낮다고 봐도 ...... ( 스트라투스 파워디펜스보다 반발력이 낮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올라운드 클래식은 써보고,

리썸은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올라운드 클래식의 사용 느낌은 반발력이 매우 절제되어 있고,

사용자가 가하는 힘만큼 나가는, 정직한 블레이드라는 느낌이었구요.

리썸은 가변 반발력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둘을 비교하면 리썸은 좀더 드라이브 전형에 특화되어 있나요?

그런데, 블록에 대한 평이 매우 좋고,

쵸핑용으로 리썸 스페셜도 있으니,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것 같긴해요.

올라운드 클래식 vs 리썸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2. 이런 류의 무게 가볍고, 올라운드 형 합판 라켓이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폴리공 시대, abs 공 시대를 거쳐오면서, 예전보다 위상이 떨어진 건가요?

피터팬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것도 단종인가 보더라구요.

[공룡]

블록이나 커트가 뻗길 바라시면 올라운드 클래식, 힘이 빠지고 죽어 떨어지는 컨트롤을 바라시면 리썸.
반격할 때 때리거나 두껍게 거시면 올라운드 클래식, 얇게 긁어서 거시면 리썸.

[풀뜯는 토끼]

아 그렇군요. 딱 이해되었습니다. 올라운드 클래식도 블록하고 커트할때 진짜 안나간다고 느꼈는데, 리썸은 후덜덜하네요.

[곡현]

제가 쓰고 싶은 말들을 다 써버리셨네요:)
올클과 리썸은 기본 반발력과 같을 뿐 이렇게나 다른 녀석들입니다!

[풀뜯는 토끼]

한가지만 더 물을께요. 예전에 피터팬을 쓰다가 올라운드 클래식 wrb 로 넘어왔는데, 사실 저는 반발력의 차이를 못느꼈거든요. 이 카페에서 얘기하는 반발력 지수는 피터팬 > 올라운드 클래식 인데두요.

저는 전진블로커이고, 수동적 블록과 커트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래서 피터팬과 올라운드 클래식의 반발력 차이를 거의 못느꼈던 걸까요? 어떨때는 오히려 피터팬이 블록이 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이게 피터팬의 가변반발력 때문인가요? 물론 피터팬은 넥시 제품치고는 가변반발력이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공룡]

피터팬은 가변반발력이 상당히 큰 애입니다.
특히 칼릭스처럼 대는 블록에서 많이 죽여주는 성질이 있죠.
그걸 느끼신 겁니다.
때리거나 걸 때는 힘이 더 나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