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19.08.13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히 비교해드리면
반발력은 비슷하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올라운드 클래식은 긁는 드라이브가 온순하고 때릴 때 힘이 난다면
리썸은 때릴 때 덜 나가다가 빠르게 긁으면 아주 강렬하게 회전이 먹으면서 힘이 나오는 경향이 있죠.
사람에 따라서는 용도가 반대라고도 볼 수 있는 성격 차입니다.
공이 바뀌면서 이렇게 기본 반발력이 약한 블레이드들은 극소수의 전진 블록형이나 수비 위주의 올라운드형에게만 아직도 가치가 있을 뿐, 대다수의 탁구인들에게는 파워 부족이 심하기에 선택받지 못하게 되었지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피터팬은 전진에서의 파워올라운드를 위한 블레이드였으나 역시 지금 공에는 약하죠.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19.08.13 블록이나 커트가 뻗길 바라시면 올라운드 클래식, 힘이 빠지고 죽어 떨어지는 컨트롤을 바라시면 리썸.
반격할 때 때리거나 두껍게 거시면 올라운드 클래식, 얇게 긁어서 거시면 리썸. -
답댓글 작성자 풀뜯는 토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8.13 아 그렇군요. 딱 이해되었습니다. 올라운드 클래식도 블록하고 커트할때 진짜 안나간다고 느꼈는데, 리썸은 후덜덜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풀뜯는 토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8.13 한가지만 더 물을께요. 예전에 피터팬을 쓰다가 올라운드 클래식 wrb 로 넘어왔는데, 사실 저는 반발력의 차이를 못느꼈거든요. 이 카페에서 얘기하는 반발력 지수는 피터팬 > 올라운드 클래식 인데두요.
저는 전진블로커이고, 수동적 블록과 커트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래서 피터팬과 올라운드 클래식의 반발력 차이를 거의 못느꼈던 걸까요? 어떨때는 오히려 피터팬이 블록이 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이게 피터팬의 가변반발력 때문인가요? 물론 피터팬은 넥시 제품치고는 가변반발력이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19.08.13 피터팬은 가변반발력이 상당히 큰 애입니다.
특히 칼릭스처럼 대는 블록에서 많이 죽여주는 성질이 있죠.
그걸 느끼신 겁니다.
때리거나 걸 때는 힘이 더 나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