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경입니다.
이번 주말로 장마가 끝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면 본격적으로 휴가시즌이 시작되겠지요.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휴가비도 대폭 삭감되고 기간도 예전보다 짧아져서 휴가를 엄두도 못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럴 때 휴가 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탁구장에서 땀을 한껏 쏟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폭염 속에서 탁구를 치는 것이 무척 고통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름은 가장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무덥지만 충실히 연습하셔서 다가오는 가을에는 탁구 생활에도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부상 없이 탁구를 즐길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참고로 지금부터 하는 얘기와 개념은 순전히 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특별한 학문적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탁구는 비교적 부상의 위험성이 적은 운동에 속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탁구사이트의 게시판을 보면 의외로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상은 비단 동호인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김택수 선수가 부상으로 고생을 한다는 기사를 본적도 있습니다.
먼저 왜 운동 중 부상이 발생하는 지를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운동은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중 발생하는 손상도 운동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편의상 스윙을 하는 운동에 국한시켜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윙을 하는 운동은 신체의 일부분을 회전시키는 스윙이 운동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스윙이 가능하려면 수많은 요건들이 필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몇 가지 요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과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 주어야 합니다.
둘째 스윙의 축이 존재해야 합니다.
셋째 일관된 하나의 궤적(스윙면)을 그려야 합니다.
넷째 에너지의 발생과 해소가 자연스럽게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중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요소들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많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오늘은 주로 첫 번째 요소에 대해서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러한 스윙의 요건들을 잘 살펴본다면 부상이란 이러한 요건들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과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부분”의 조화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탁구를 예로 들어 생각해보면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탁구 기술의 수준에 따라서 개인적인 신체특성이나 습관, 성격에 따라서 아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처음 탁구를 배우는 사람의 경우에는 대부분 라켓을 쥐고 있는 손목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강하고(승부욕이 강하거나 성격이 급한 사람의 경우는 더 심한 것 같습니다), 탁구 기술이 점차로 향상될수록 팔꿈치, 어깨로 확장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구력이 붙게 되면 몸통의 비틀림을 이용하는 수준까지 기술적 진보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면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부분은 어디에 해당할까요? 언뜻 생각하면 우리 몸 전체에서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될 것 같지만 불행히도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도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이 확장되는 속도에 거의 비례해서 확장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손목을 위주로 하는 스윙을 하는 초보자의 경우에 있어서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 손목에서 팔꿈치 사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신체부위는 무슨 작용을 할까요? 저는 스윙과 무관한 부위라고 생각합니다. 즉 스윙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부위라고나 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상이란 동적인 의미의 부상이 있고, 정적인 의미의 부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적인 의미의 부상은 스윙을 하는 부위와 스윙을 지지하는 부위 사이에서 발생하고, 정적인 의미의 부상은 스윙에 연관된 부위와 스윙과 무관한 부위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부상이란 움직이는 부위와 고정된 부위사이에서,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운동량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두 부위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손목을 위주로 한 스윙을 하게 될 때에 가장 빈번한 손상 부위는 손목이 됩니다. 왜냐하면 라켓을 쥔 손목이하 부위는 큰 폭의 움직임을 수반하게 되고, 하박에 붙어있는 손목이상의 부위는 스윙을 지지하는 비교적 작은 폭의 움직임을 수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손목에 가장 큰 에너지의 낙차가 걸리게 되고, 충분한 근력과 유연성이 없다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긴 시간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그 결과 인대가 늘어진다든지, 약한 근섬유가 파열된다든지, 섬세한 연부조직이 손상을 받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마치 우리가 곽티슈를 뽑을 때, 티슈페이퍼는 라켓을 쥔 손목이하 부위라고 할 수 있고, 티슈가 담겨있는 곽은 손목이 붙어있는 상박이라 할 수 있고, 티슈페이퍼가 뽑혀 나오는 부분은 손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의미의 손상을 동적인 의미의 손상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적인 의미의 손상은 이와는 약간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적인 의미의 손상이란 스윙에 연관된 부위와 스윙과 무관한 부위 사이에서 발생하는 손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을 위주로 한 스윙을 하는 초보자의 경우에 스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위는 손목이하 부위가 되고, 스윙을 지지하는 부위가 손목에서 팔꿈치까지로 국한된다고 가정하게 될 때에 정적인 의미의 손상은 스윙에 관여하는 “팔꿈치이하 부위”와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팔꿈치 이하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의 경계부근처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왜 동적인 손상과 정적인 손상이라는 개념을 상정했는가 하면, 정적인 의미의 손상이 동적인 의미의 손상과는 달리 나타나는 형태가 왜곡과 비틀림이라는 시간적으로 보다 완만하고 형태적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내면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부분 중에서도 스윙에 관여하는 부분에 인접한 부분은 “어색함의 정도”가 더 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근육의 배열이 비정상적으로 왜곡되고 장기적으로는 뼈대의 배열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만 동적인 손상에 비해서 통증이나 외형적 불편함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빨리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왜곡은 시간이 지나게 되면 반드시 구조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게 되어 보다 크고 고질적인 형태의 부상을 초래할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적인 형태의 손상은 탁구를 열심히 치면 칠수록, 승부에 집착하면 할수록 더욱 빠르고 심각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운동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선의 방법은 경계를 허무는 방법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동적인 손상을 막는 방법은 스윙에 보다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분과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이며, 정적인 손상을 막는 방법은 스윙에 관여하는 부분과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부분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입니다.
즉 동적인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할 때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내 몸 전체가 참여하여 스윙을 하고, 스윙을 지지할 때도 내 몸 전체가 하나가 되어 몸을 지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정적인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할 때는 내 몸 전체가 스윙에 관여하고, 스윙이 멈추었을 때는 내 몸 전체가 스윙과 무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어떻게 신체 부위를 스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분과 그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으로 나누고, 또 어떻게 스윙에 관여하는 부분과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나눈다는 사실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나누어 본 것은 대상을 바라보는 이런 관점도 있다는 것을 설명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손상 없이 탁구를 즐기기 위해서 서로 분리되는 두 부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면, 우리가 손상 없는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무엇을 허물어야만 할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즐탁 하십시오.
이번 주말로 장마가 끝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면 본격적으로 휴가시즌이 시작되겠지요.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휴가비도 대폭 삭감되고 기간도 예전보다 짧아져서 휴가를 엄두도 못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럴 때 휴가 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탁구장에서 땀을 한껏 쏟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폭염 속에서 탁구를 치는 것이 무척 고통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름은 가장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무덥지만 충실히 연습하셔서 다가오는 가을에는 탁구 생활에도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부상 없이 탁구를 즐길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참고로 지금부터 하는 얘기와 개념은 순전히 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특별한 학문적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탁구는 비교적 부상의 위험성이 적은 운동에 속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탁구사이트의 게시판을 보면 의외로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상은 비단 동호인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김택수 선수가 부상으로 고생을 한다는 기사를 본적도 있습니다.
먼저 왜 운동 중 부상이 발생하는 지를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운동은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중 발생하는 손상도 운동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편의상 스윙을 하는 운동에 국한시켜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윙을 하는 운동은 신체의 일부분을 회전시키는 스윙이 운동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스윙이 가능하려면 수많은 요건들이 필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몇 가지 요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과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 주어야 합니다.
둘째 스윙의 축이 존재해야 합니다.
셋째 일관된 하나의 궤적(스윙면)을 그려야 합니다.
넷째 에너지의 발생과 해소가 자연스럽게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중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요소들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많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오늘은 주로 첫 번째 요소에 대해서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러한 스윙의 요건들을 잘 살펴본다면 부상이란 이러한 요건들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과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부분”의 조화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탁구를 예로 들어 생각해보면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탁구 기술의 수준에 따라서 개인적인 신체특성이나 습관, 성격에 따라서 아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처음 탁구를 배우는 사람의 경우에는 대부분 라켓을 쥐고 있는 손목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강하고(승부욕이 강하거나 성격이 급한 사람의 경우는 더 심한 것 같습니다), 탁구 기술이 점차로 향상될수록 팔꿈치, 어깨로 확장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구력이 붙게 되면 몸통의 비틀림을 이용하는 수준까지 기술적 진보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면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부분은 어디에 해당할까요? 언뜻 생각하면 우리 몸 전체에서 스윙을 수행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될 것 같지만 불행히도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도 스윙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부분이 확장되는 속도에 거의 비례해서 확장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손목을 위주로 하는 스윙을 하는 초보자의 경우에 있어서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 손목에서 팔꿈치 사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신체부위는 무슨 작용을 할까요? 저는 스윙과 무관한 부위라고 생각합니다. 즉 스윙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부위라고나 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상이란 동적인 의미의 부상이 있고, 정적인 의미의 부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적인 의미의 부상은 스윙을 하는 부위와 스윙을 지지하는 부위 사이에서 발생하고, 정적인 의미의 부상은 스윙에 연관된 부위와 스윙과 무관한 부위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부상이란 움직이는 부위와 고정된 부위사이에서,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운동량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두 부위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손목을 위주로 한 스윙을 하게 될 때에 가장 빈번한 손상 부위는 손목이 됩니다. 왜냐하면 라켓을 쥔 손목이하 부위는 큰 폭의 움직임을 수반하게 되고, 하박에 붙어있는 손목이상의 부위는 스윙을 지지하는 비교적 작은 폭의 움직임을 수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손목에 가장 큰 에너지의 낙차가 걸리게 되고, 충분한 근력과 유연성이 없다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긴 시간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그 결과 인대가 늘어진다든지, 약한 근섬유가 파열된다든지, 섬세한 연부조직이 손상을 받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마치 우리가 곽티슈를 뽑을 때, 티슈페이퍼는 라켓을 쥔 손목이하 부위라고 할 수 있고, 티슈가 담겨있는 곽은 손목이 붙어있는 상박이라 할 수 있고, 티슈페이퍼가 뽑혀 나오는 부분은 손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의미의 손상을 동적인 의미의 손상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적인 의미의 손상은 이와는 약간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적인 의미의 손상이란 스윙에 연관된 부위와 스윙과 무관한 부위 사이에서 발생하는 손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을 위주로 한 스윙을 하는 초보자의 경우에 스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위는 손목이하 부위가 되고, 스윙을 지지하는 부위가 손목에서 팔꿈치까지로 국한된다고 가정하게 될 때에 정적인 의미의 손상은 스윙에 관여하는 “팔꿈치이하 부위”와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팔꿈치 이하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의 경계부근처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왜 동적인 손상과 정적인 손상이라는 개념을 상정했는가 하면, 정적인 의미의 손상이 동적인 의미의 손상과는 달리 나타나는 형태가 왜곡과 비틀림이라는 시간적으로 보다 완만하고 형태적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내면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부분 중에서도 스윙에 관여하는 부분에 인접한 부분은 “어색함의 정도”가 더 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근육의 배열이 비정상적으로 왜곡되고 장기적으로는 뼈대의 배열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만 동적인 손상에 비해서 통증이나 외형적 불편함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빨리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왜곡은 시간이 지나게 되면 반드시 구조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게 되어 보다 크고 고질적인 형태의 부상을 초래할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적인 형태의 손상은 탁구를 열심히 치면 칠수록, 승부에 집착하면 할수록 더욱 빠르고 심각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운동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선의 방법은 경계를 허무는 방법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동적인 손상을 막는 방법은 스윙에 보다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분과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이며, 정적인 손상을 막는 방법은 스윙에 관여하는 부분과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부분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입니다.
즉 동적인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할 때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내 몸 전체가 참여하여 스윙을 하고, 스윙을 지지할 때도 내 몸 전체가 하나가 되어 몸을 지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정적인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할 때는 내 몸 전체가 스윙에 관여하고, 스윙이 멈추었을 때는 내 몸 전체가 스윙과 무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어떻게 신체 부위를 스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분과 그 스윙을 지지하는 부분으로 나누고, 또 어떻게 스윙에 관여하는 부분과 스윙에 관여하지 않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나눈다는 사실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나누어 본 것은 대상을 바라보는 이런 관점도 있다는 것을 설명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손상 없이 탁구를 즐기기 위해서 서로 분리되는 두 부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면, 우리가 손상 없는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무엇을 허물어야만 할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즐탁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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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용승 작성시간 03.07.26 고경님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깨닫는 것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즘 저는 탁구를 쉬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탁구에 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동안 허리회전과 다리의 움직임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도 정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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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용승 작성시간 03.07.26 허리회전과 다리의 움직임이 스윙과 조화를 이루지 못 할 때 저처럼 무릎과 어깨에 많은 무리가 오고 그것이 부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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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두영 작성시간 06.03.09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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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신용 작성시간 09.12.23 동적,정적 부상.. 음양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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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그라미7 작성시간 16.08.02 몸과 라켓이 하나가 되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즐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