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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나눔방

[산티아고]순례별곡 57,카자르-바슈,4.19.금

작성자이삭토마스(최영수)|작성시간24.04.20|조회수40 목록 댓글 2

날씨: 맑고 바람없음.


코스: 카자르-생장드 로흐-리모냥퀘르시-바하일-바슈,6시간 20분.28km.

숙소:La rose de bach,
기부제 원칙, 30€19.(저녁 포함)
농가주택 개조, 욕조 샤워, 주방은 있으나 공동식사 요망.wifi 가능


팔목잘린 예수 형상 산길에서 조우하니
연유모를 안타까움 울부짖음 적요 깨니
구름이 골짜기 메워 슬픔을 채우느니.

청명한 봄날씨가 고국 대기 비견하니
고요한 바람 한점 새소리만 한가로이
담장에 걸터앉아서 사과 한알 씹는 소리.

아몬드 지팡이가 탄호이저 희망이기
호두나무 사랑 열매 슈만도 노래했지
무화과 나무 마름도 믿음으로 가능하지.

고인돌 오솔길이 한이 없이 이어지고
숙소아닌 마을들은 한갓지게 지나치고
바슈에 이르는 돌길 조심스레 내딛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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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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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묵언(김수진) 작성시간 24.04.20 신비롭게 느껴지는 운무속의 아침을 걸으셨군요
    팔과 목이 없는 예수 형상이 섬뜩하고 잔인하게 다가옵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삭토마스(최영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0 네, 일부러 놔둔 것인지 끔찍하기도 했고, 아침부터 보기에는 맘이 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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