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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복음

2026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제1독서

작성자어리니|작성시간26.06.15|조회수39 목록 댓글 4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21,1ㄴ-16


그때에 1 이즈르엘 사람 나봇이 이즈르엘에 포도밭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포도밭은 사마리아 임금 아합의 궁 곁에 있었다.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였다. “그대의 포도밭을 나에게 넘겨주게.
그 포도밭이 나의 궁전 곁에 있으니, 그것을 내 정원으로 삼았으면 하네.
그 대신 그대에게는 더 좋은 포도밭을 주지.
그대가 원한다면 그 값을 돈으로 셈하여 줄 수도 있네.”
3 그러자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제가 제 조상들에게서 받은 상속 재산을
임금님께 넘겨드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4 아합은 이즈르엘 사람 나봇이 자기에게,
“제 조상님들의 상속 재산을 넘겨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한 말에
속이 상하고 화가 나서 궁전으로 돌아갔다.
아합은 자리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음식을 들려고도 하지 않았다.


5 그의 아내 이제벨이 들어와서 물었다.
“무슨 일로 그렇게 속이 상하시어 음식조차 들려고 하지 않으십니까?”
6 임금이 아내에게 말하였다. “실은 내가 이즈르엘 사람 나봇에게
‘그대의 포도밭을 돈을 받고 주게.
원한다면 그 포도밭 대신 다른 포도밭을 줄 수도 있네.’ 하였소.
그런데 그자가
‘저는 포도밭을 임금님께 넘겨드릴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하는 것이오.”
7 그러자 그의 아내 이제벨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에 왕권을 행사하시는 분은 바로 당신이십니다.
일어나 음식을 드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십시오.
제가 이즈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밭을 당신께 넘겨드리겠습니다.”


8 그 여자는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써서 그의 인장으로 봉인하고,
그 편지를 나봇이 사는 성읍의 원로들과 귀족들에게 보냈다.
9 이제벨은 그 편지에 이렇게 썼다.
“단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의 첫자리에 앉히시오.
10 그런 다음, 불량배 두 사람을 그 맞은쪽에 앉히고 나봇에게,
‘너는 하느님과 임금님을 저주하였다.’ 하며 그를 고발하게 하시오.
그러고 나서 그를 끌어내어 돌을 던져 죽이시오.”
11 그 성읍 사람들, 곧 나봇이 사는 성읍의 원로들과 귀족들은
이제벨이 보낸 전갈 그대로, 그 여자가 편지에 써 보낸 그대로 하였다.
12 그들이 단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의 첫자리에 앉히자,
13 불량배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맞은쪽에 앉았다.
불량배들은 나봇을 두고 백성에게,
“나봇은 하느님과 임금님을 저주하였습니다.” 하고 말하며 그를 고발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나봇을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을 던져 죽인 다음,
14 이제벨에게 사람을 보내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하고 전하였다.


15 이제벨은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합 임금에게 말하였다.
“일어나셔서, 이즈르엘 사람 나봇이 돈을 받고 넘겨주기를 거절하던
그 포도밭을 차지하십시오. 나봇은 살아 있지 않습니다. 죽었습니다.”
16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합은 일어나,
이즈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밭을 차지하려고 그곳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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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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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화답송 >
    시편 5,2-3.5-6ㄱㄴ.6ㄷ-7(◎ 2ㄴ)

    ◎ 주님, 제 탄식을 들어 주소서.

    ○ 주님, 제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제 탄식을 들어 주소서.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제 외침 소리 귀여겨들으소서.
    당신께 기도하나이다.
    ◎ 주님, 제 탄식을 들어 주소서.

    ○ 당신은 죄악을 좋아하는 하느님이 아니시기에,
    악인은 당신 앞에 머물지 못하고,
    거만한 자들은, 당신 눈앞에 나서지 못하나이다.
    ◎ 주님, 제 탄식을 들어 주소서.

    ○ 당신은 나쁜 짓 하는 자 모두 미워하시고,
    거짓을 말하는 자를 없애시나이다.
    피에 주린 자와 사기 치는 자를,
    주님은 역겨워하시나이다.
    ◎ 주님, 제 탄식을 들어 주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제 조상님들의 상속 재산을 넘겨 드릴 수 없습니다. >


    < 2013년 연중 제18주일(13.8.04)
    강론


    신앙인은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며,
    비신앙인은 "땅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제가 가끔 말씀드리지만,
    하느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란 다른 것이 아니라,
    "저 위에 계신 분"보다 "땅에 있는 것들"을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땅에서" 사는 사람들이 "땅 아래" 묻히기 전까지 "땅 위에" 있는 동안에
    "땅 위에" 있는 것들을 전혀 무시하면서 살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저 위에 계신 "땅주인"께서는 당신의 "땅"을 인간에게 맡기시며
    "땅의 모든 것들"을 잘 선용하기를 원하셨고 또 그렇게 하도록 축복해 주셨다.

    다만, "땅주인"을 무시한 채 "땅"이 마치 자기 것인양 "땅땅거리며 사는 것"
    그것을 "땅주인"께서 가장 못마"땅"해 하신다는 것이다.

  • 답댓글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땅"에 사는 동안 너무 "땅땅"거리면 "땅"을 따라 영원히 "땅 속에" 묻히고,
    "땅"에 사는 동안 "저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면 저 위에 계신 분을 따라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하느님과 함께 살게 된다, 정말이다.

    신앙인이란 바로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고,
    비신앙인이란 바로 그것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일 뿐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신앙인이라는 사람들 중에서도
    "땅"에 있는 것들을 얻기 위해 "땅주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행히!

    마태오복음 6장 33절에 에수님께서 그토록 분명하게
    저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고 "땅주인"을 먼저 찾아얻으면,
    "땅에 있는 것들"은 자연히 곁들여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말이다.

    신앙인이 "땅"에 있는 것들을 너무 좋아하고 "땅땅거리면"
    듣는 "땅"이 못마"땅"하여 몸서리 아니 "땅서리"를 치게 된다.

    "땅"은 분명히 "땅주인"이신 *하느님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땅"에서 얻게 되는 소출도 마"땅"히 *하느님의 것*이다.

    하느님의 것을 이용해 얻은 "땅의 소출"을 함께 나누는데 인색해서는 안된다.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식들만 잘 먹고 잘 살아서는 안된다.

  • 답댓글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똑똑한 머리를 주셔서 "땅"의 많은 소출을 얻게 되었다면
    얻은 만큼의 그 은혜를 반드시 "땅주인"께 다시 갚아드려야만 한다.
    똑똑한 머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도 다 "땅주인의 것"이기 때문이다. >


    아멘 아멘!!!

    사랑합니다. 아버지!
    아버지가 주신 것 아버지께 돌려드림은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죽기까지 아버지만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부족한 저와 모든 피조물을 내맡겨 드립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뜻을 이루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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