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희선 신부입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보내고 있습니다. 전례력으로는 새해이며 대림시기 이지만 성탄의 설렘과 기쁨은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2월 7일 BC 주 정부의 보건 정책 담당관은 BC 주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난 번 발표 했던 LOCKDOWN 명령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1월 3일 까지 대면미사는 중지됩니다.
(미사가 없는 동안 주보도 휴간.)
3월 중순부터 시작된 LOCKDOWN으로 부활에 함께 모여 미사를 봉헌하지 못했었는데 결국 예수님의 탄생도 함께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뉴스를 통해서 듣고 계시겠습니다만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고 있고 내년 3~4월에는 백신을 편하게 접종 받을 수 있다는 희망찬 소식이 들립니다. 이 겨울 힘들고 어렵지만 모두 하나되어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며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으면 합니다. 교우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이겨낼 수 있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너무 보고싶습니다!
2020년 12월 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이희선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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