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그렇다고 무소유를 걱정하지도 않는다.
그는 모든 사물에 이끌리지도 않는다.
그는 아무것에도 머무르지 않고
사랑하거나 미워하지도 않는다.
슬픔도 인색함도 그를 더럽히지 못한다.
마치 연꽃에 진흙이 묻지 않는 것처럼.
그는 참으로 평안한 사람이다.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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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06 사람들이 그를 부르기를 법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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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06 사람들이 그를 부르기를 도인(道人)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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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07 이런사람을 비로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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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무향기 작성시간 07.07.27 구름이 지나고 난 뒤 다시 맑아진 수면과 같이, 바람이 지나고 난 뒤 다시 고요해진 나무와 같이, 누군가 제게 상처를 주었다 해도 다 용서해 버리고, 어린아이의 해맑음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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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지우 작성시간 07.08.19 요즘 제가 만나는 아이 중에 아버지에게 맞는 아이가 있지요. 그 아이는 아이들은 공격하지 않아요. 그들은 자기를 때리지 않으니까. 대신 어른, 특히 아버지의 기운과 비슷한 남자 어른을 만나면 공격성이 두드러지지요. 아버지에게 맞는 날이면 센터에 입술을 물고 들어서서 선생님을 때립니다. "알았어. 알았어. 너 화난거 알아."라고 말해주고 조금은 맞아줍니다. 물론 심하게 때리면 "아니야.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해줍니다. 그 아이도 다 아니까.. 진정이되면 그 아이는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며 화를 잊어버립니다. 저는 내일부터 이 아이와 좀 더 다양한 미술놀이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했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