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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지우 작성시간07.08.19 요즘 제가 만나는 아이 중에 아버지에게 맞는 아이가 있지요. 그 아이는 아이들은 공격하지 않아요. 그들은 자기를 때리지 않으니까. 대신 어른, 특히 아버지의 기운과 비슷한 남자 어른을 만나면 공격성이 두드러지지요. 아버지에게 맞는 날이면 센터에 입술을 물고 들어서서 선생님을 때립니다. "알았어. 알았어. 너 화난거 알아."라고 말해주고 조금은 맞아줍니다. 물론 심하게 때리면 "아니야.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해줍니다. 그 아이도 다 아니까.. 진정이되면 그 아이는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며 화를 잊어버립니다. 저는 내일부터 이 아이와 좀 더 다양한 미술놀이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했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