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攲 器)는 가득 차면 엎어지고, 박만(撲滿)은 비어야 온전하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차라리 무(無)에 살지언정 유(有)에 살지 않으며,
모자라는 데에 있을지언정 가득찬 데에 있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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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10.01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보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들으니 유좌지기(有座之器)는 비면 기울고, 중간쯤 차면 바로 서고, 가득 차면 엎어진다. 명군(明君)은 이것으로써 지성을 삼았으니, 그러므로 항상 이것을 자리 곁에 두었다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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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10.01 <서경잡기(西京雜記)>에 보면, '박만(撲萬)은 토기(土器)로 만든 저금통이다. 돈을 구멍으로 넣을 수는 있어도 꺼낼 수는 없어, 가득 차면 깨뜨려야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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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10.01 군자는 이를 본받아 욕심은 없애기에 힘쓰고 물질은 부족한 데에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