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나무향기작성시간08.04.05
말을 많이 한 날은 허전한 마음이 더 커지는 것을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입 다물고 조용히 산이나 들에 피어난 풀꽃 한 송이 바라보면 오히려 마음이 뿌듯하고 충만해져옴은 무엇 때문인지요? 천성적으로 인간이란 겸손해야 한다는 뜻일까요? 인간이란 자신의 운명을 홀로 짊어져야 한다는 뜻일까요? 그러나 '人間'의 의미는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란 의미인데, 그렇다면 의사 소통이 중요하지요. 서로에게 힘을 보태주는 말만이 필요하다는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