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4일 수요일,
'깔깔마녀'(정현랑보살님)과 스님을 모시고
윤우처사님의 논으로 산책을 갔었습니다.
제석사의 크고작은 행사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거리는 모습은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러한 윤우처사님의 직업은 '농사꾼'이랍니다.
제법 넓은 논을 일구고 계셨지요.
저...끝을 가리키시며 스님과 함께 둘러보고 계신 논은,
직접 벼씨를 직파한 논입니다.
직파한 논과 그렇지 않은 논의 장단점은 있다고 하시는데,
저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요.
보기에도 한눈에 구별이 되시지요-?
위의 논은 모판에서 벼씨를 길러서 옮겨심은 것이지요.
그동안 사진만 부지런히 찍어서 올리셔서,
별다른 일 없는 사람(?)으로 알고 계셨던 분들도 많으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윤우처사님의 본업은 '농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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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바람에 놀고(문영숙) 작성시간 07.07.19 옳다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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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 작성시간 07.07.13 혹시?? 윤우처사님은 한 때 녹색대학 녹색교육학과를 다녔던 윤우처사님인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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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윤우 작성시간 07.07.13 뉘신지? 그래요, 한 학기 기웃거린 적이 있지요. 다녔다고 하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어서요. 짐작컨대 스님과 친분이 있으신 김창수선생님 때문에 제석사와 인연을 맺게 되셨나 보군요. 맞지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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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 작성시간 07.07.18 반가워요.제가선배네요.모래무지,광호,수녀님,범오라버니..모두모두저의도반이고스승이지요.장가보내라는특명을잊고있었는데..제석사에서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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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람에 놀고(문영숙) 작성시간 07.07.19 들판과 하늘 사이에 서있는 윤우님과 스님 그리고 주인공님 현량님 참으로 천지인의 어울림입니다. 정윤우님, 한량농사꾼이라고 할까, 멋쟁이 농사꾼이라고 할까? 그렇지이, 조상들 중에도 진짜 멋쟁이 선비들은 일을 그렇게 했다지요? 일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일을 즐기면서 예와 벗님들과 어울리고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