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정윤우작성시간07.07.10
선업보살님! 민망하옵니다..ㅎㅎ 마을에서 처음으로 직파(볍씨를 논에 직접 뿌려 벼를 재배하는 농법)를 했거든요. 마을 어르신들이 저의 새로운 농법을 예의주시하고 있답니다. 만일 실패라도 한다면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어 다른 논들보다 몇배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을 수확량만 괜찮다면 내년에는 더 늘릴려구 합니다. 나의 들녘! 사진으로 보니 더 한층 사랑스럽네요^^
작성자바람에 놀고(문영숙)작성시간07.07.19
들판과 하늘 사이에 서있는 윤우님과 스님 그리고 주인공님 현량님 참으로 천지인의 어울림입니다. 정윤우님, 한량농사꾼이라고 할까, 멋쟁이 농사꾼이라고 할까? 그렇지이, 조상들 중에도 진짜 멋쟁이 선비들은 일을 그렇게 했다지요? 일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일을 즐기면서 예와 벗님들과 어울리고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