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해바라기작성시간07.09.06
언제나 제석사 카페에 들어오면 스님의 정겨운 글을 읽을 수 있어 좋네요. 도심의 차디찬 네온사인 대신에, 과거 따스한 초롱불을 본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오늘, 내일 알 수 없는 바쁜 하루 하루의 일상생활을 비추어 볼 때, 과거의 명절 행사때는 넉넉지 못한 살림에 어찌 그렇게 풍요로울 수 있었는지요. 술 익는 마을에 떡방아 찧는 소리, 크고 둥근 보름달까지.... 스님의 글귀 하나하나에 이런 모든 추억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