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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석사 마당에 들어서고..

작성자主人公|작성시간11.07.20|조회수90 목록 댓글 2

오래간만에 들어선 제석사 마당..

하늘은 너무도 맑고 푸르렀고

눈부신 태양빛을 받고 빛나는 흰구름들은 너무도 눈부셨습니다.

정말 환희로운 감동이었어요.

 

이일저일 손보며 발빠르게 움직이느라 한가하게 마루에 앉아 있지는 못했지만,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으며 온몸으로 느껴지는 봉두산 제석사의 향기는

제 몸의 막혀있던 것들을 단번에 뚫어주었습니다.

 

후덥지근한 한여름인지라,

스님의 수술상처가 덧나지는 않으셨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상처치료에 도움주는 손길들이 계셨던 덕분에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스님의 말씀에 한숨 놓았습니다.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올라오시는

정   철 처사님과 김현옥 보살님.

그리고 송원천 처사님과 함께 요가수련과 참선을 할 수 있어서

더없이 뿌듯한 방문이 되었습니다.

이분들과 처음 제석사에서 인연맺게 된 것도....

참 한참이 흘렀더군요.

약속없는 방문이었음에도 만나뵐 수 있어서

더 기쁘고 반가왔습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꼭꼭 올라오셔서

스님을 도와드리고 계시다는 정  철 처사님께 참 감사한 마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날도 땀과 뜨거운 열기로 힘들어하시는 스님께

찬물수건으로 닦아드리며 안마해 드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 참 정성이시구나...'싶으며 감탄했습니다.

(반평생 함께 해오신 보살님께도 아직 한번도 해드리지 못한 것이라고...^^ㅋㅋㅋ)

 

다음에는 찬바람 불게 될 때나 제석사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이번에 뵙지 못했던 많은 그리운 얼굴들과도 함께 차 한잔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정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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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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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석관일 | 작성시간 11.07.21 성불하소서'''''
  • 작성자나무향기 | 작성시간 11.08.05 정철입니다. 도시 생활은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그럴 때 제석사를 찾지요.제석사에 들어서면 관일스님이 계시며, 불교교리 요가와 참선 그리고 불자님 그속에 무이성보살님도 제석사와 함께 있었습니다.어그제 보살님이 다녀가셔서 제석사가 알차보였습니다.이렇게 보살님의글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고요. 제석사를 자주찾지 못함 부끄럽습니다.그런데 칭찬까지 너무 과분합니다.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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