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회원 모임에서는 덕양구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을 방문했습니다. 중남미의 아름답고 독특한 유물과 다양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 중 문화원의 설립자이신 홍갑표님(83세)의 말씀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화는 소유가 아니라 나눔입니다.
이 일을 시작한지 22년이 됐어요. 내가 행복해서 하는 겁니다. 아직도 할일이 많아요. 이 나이에도 꿈을 꿉니다. 여러분들도 꿈을 꾸세요. 꿈꾸는데 돈 안들어요.
진보는 내가 진보예요, 실천하는 진보!
이곳은 후원회도 없어요. 고양시민은 이곳의 지킴이가 돼야합니다. 우리 모두가 홍보대사가 돼야하고, 전 국민이, 특히 고양시민이 이곳을 지켜야 합니다."
사재를 털어 문화원을 건립하고 유지해오신 분의 당부 말씀이 마음에 콕 와 닿았습니다.
이복형 관장님과 홍갑표 설립자님. 두 분의 모습은 2년 전 가을에 방문했을 때와 다름이 없었지만, 봄 밤에 거니는 문화원은 그 느낌이 또 달랐습니다.
어느 계절이던 볼거리와 먹거리, 느낄거리가 풍성한 중남미문화원에 자주 들리시고 홍보 많이 해주세요.
2013년도에 설립자님은 <지금도 꿈을 꾼다 태양의 열정으로> 라는 자서전도 쓰셨는데요. 저를 포함한 몇몇분들은 친필 사인본도 선물받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정말 존경스럽고 멋진 두분이십니다.
귀쫑 덕분에 행복한 시간 즐기고 왔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 미 희 작성시간 16.04.24 83세의 홍갑표님이 인상적이였어요 그분의 꿈과 열정이.. 일정취소하고 따라간 보람이 있었어요 내사진이 두장이나 있네요 므~흣^^감사
-
답댓글 작성자정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4.24 미희님 좋아하시던 모습보며 함께 좋았어요. 앞으로도 종종 같이 가요.^^
-
작성자박귀희 작성시간 16.04.25 늘 그래왔듯 좋은님들과 화사한 꽃과 이국적 작품들을 감상하며 봄밤을 함께해 행복했습니다. ^^
다시 한번 그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훌륭한 후기 올리신 미경님 감사합니다.
홍갑표님께 열정의 기운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조금 부끄럽기도 했고요. ^^
-
작성자노진호 작성시간 16.04.25 좋은 내용,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박기남 작성시간 16.04.26 깔끔한 후기와 멋진 작품사진!!
그날의 감동이 그대로 담겨 있네요
저녁 식사도 맛있었답니다
좋은분들과 함께 중남미의 유물과 정서를 만끽한 밤이었습니다^^